19일(현지시간)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경 칸다 사야카가 홋카이도 삿포로에 있는 22층 건물의 14층 야외 공간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칸다 사야카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약 9시 후에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칸다 사야카는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에 출연하기 위해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칸다 사야카는 몸 상태가 안 좋다는 이유로 행사에 불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칸다 사야카는 유명 배우 칸다 마사키와 톱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첫째 딸이다. 2001년 연예계 데뷔한 고인은 2014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