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 18일 64만6807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누적 관객수는 208만7680명으로 기록됐다. 같은 날 흥행 2위를 지킨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바이론 하워드 감독)는 9002명(누적 57만822명)을, 흥행 3위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는 7200명(누적 56만7812명)을 동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앞도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올해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의 마지막 작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존 파브로 그리고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고 전편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탄탄대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첫 주말이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 18일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밤 10시 이후 영업 시간이 제한되면서 심야 상영이 중단된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토요일 하루 동안 약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무서운 흥행세를 드러냈다. 그 결과 개봉 4일 차, 18일에는 누적 관객수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신기록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