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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그만해, 이러다 일 커지면~" 토로… '슈퍼참치' 신드롬에 또다시 '챌린지 거부'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2-06 10:30

수정 2021-12-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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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그만해, 이러다 일 커지면~" 토로… '슈퍼참치' 신드…


'슈퍼참치' 인기가 대단하다.



나온지 하루도 안되어서 1천만뷰를 가뿐히 넘겼다. 6일 오전 10시 현재 115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슈퍼참치'는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팬클럽 '아미'를 위해 샐일 이벤트로 공개한 곡. 진은 자신의 생일인 4일을 맞아 공식 SNS를 통해 자작곡 '슈퍼참치' 음원을 무료 공개했다. 지난해 솔로곡 '어비스'를 생일을 맞아 선보인데 이어 두번째로 진행한 이벤트.

이 '슈퍼참치'는 공개되자마자 전세계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에 진이 '챌린지 거부'의사를 또 다시 밝혀 팬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아니 이 사람들아 내가 계획하지도 않은 슈퍼참치 챌린지 하지마요. 너무 부끄럽다구'라고 첫 애교섞인 멘트를 올렸던 진은 틱톡 등에서 '슈퍼참치' 따라하기가 불길 같이 유행하자 다시 또 재치넘치는 멘트를 올렸다. '아니 노래도 많은데 슈퍼참치 챌린지를 왜하세요. 이러다 일 커지면 회사에서 이걸 만들자고 할지로 몰라. 그만해~~~'라는 말로 팬들을 즐걸게 해줬다.

진이 가수 계범주와 함께 프로듀싱한 이 곡은 강한 중독성이 특징. 가사 또한 웃음이 빵빵 터지는 요소로 가득 차 있다. '팔딱팔딱 뛰는 가슴/내 물고기는 어디 갔나/동해바다 서해바다/내 물고기는 어딨을까/참치면 어떠하리/광어면 어떠하리/삼치면 어떠하리/상어면 어떠하리/내 낚싯대를 물어주오/그 때 마침 참치 내게/형, 형 나 좀 데려가요' 등이 절로 따라하게 만들며, 동작 또한 초간단해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다.

4일 노래 공개와 함께 진은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에서 "가사의 80~90% 이상은 낚시를 하며 실제로 범주 형과 했던 이야기다.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다고 하니 묘한 기분이 든다"며 "처음에 곡을 구상했을 때 범주 형에게 '최대한 B급으로 가고 싶다. C급도 좋다'고 했다. 안무 선생님이 '너네가 너무 슈퍼스타가 돼서 그런지 이런 콘텐츠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퀄리티 낮은 B급 감성 노래와 안무를 공개해도 될까 고민했지만 부끄러움은 내 몫이다. 재미로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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