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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 각양각색 김밥 만들기…파브리, 막걸리 만들기 성공('백종원 클라쓰')[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08-30 21:31

수정 2021-08-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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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들, 각양각색 김밥 만들기…파브리, 막걸리 만들기 성공('백종원 클…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글로벌 새내기들의 '저세상 김밥'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글로벌 새내기들이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세계인의 최애 한식 메뉴 중 하나인 김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날 에이딘은 백종원이 오기전 쌀을 직접 씻으며 밥을 준비하고 있었다. 근데 조금 어설픈 모습을 보이던 에이딘은 "사실 처음 밥을 해보는 거다. 맛이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라고 애교 섞인 당부를 했다.

오늘의 한식은 김밥이었다. 백종원은 "김밥을 안 먹어본 사람있냐"라고 물었고, 라이언은 "지난 주 처음 먹어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내기들은 김밥을 만들기 전 예습을 하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미는 유튜브를 보며 요즘 유행인 '폴더 김밥'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이딘은 17살 나이 차나는 동생 아리아와 참치김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아리아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에이딘의 한국어 선생님의 역할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에이딘은 참치김밥에 이어 연어를 넣은 연어김밥에 도전했고, 이를 보던 백종원은 "저거 맛있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완성된 김밥을 맛 본 아리아는 난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이 시작하자 에이딘은 김밥 재료로 연어를 애슐리는 우삼겹, 매튜는 소시지와 요구르트, 라이언은 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준비했다.

새내기들은 음식이 시작되자 각자 준비한 재료로 진지하게 김밥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새내기들은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만들다가 성시경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이 모습을 지켜보다 "조합만 해도 맛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에이딘은 연습했을 때처럼 김밥말기에 어설픈 모습을 보이며, 김밥 발까지 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백종원과 성시경은 이탈리아에서 막걸리를 만들기 미션을 하고 있는 파브리의 영상을 보며 "한국사람들이 막걸리라는 말이 나오면 성공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걸리 짜는 날 파브리는 '백종원 클라쓰' 앞치마를 입고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저러다 실패하면 어쩔라고"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파브리가 만든 막걸리 영상을 보며 "성공했을 것 같다"라고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브리는 집에서 한국에서 직접 챙겨온 면포 등을 자랑했다. 이에 백종원은 "저걸 소독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라고 걱정했다.

맥주 효모로 만든 막걸리를 짜는 모습을 본 백종원은 "제대로 걸쭉하다"라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이탈리아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막걸리를 짜는 모습을 보다니"라며 감격했다.

드디어 파브리는 막걸리를 시식했고 "입안에 걸쭉하니까 리치한 느낌이 있다"라며 감동했다.

파브리는 "오늘 엄청 좋은 날이었다. 사부님도 만족하세요"라며 카메라를 보여 웃었다.

직접 만든 막걸리를 들고 파브리는 밀라노로 향했다.

또 이날 에이딘은 자히드의 집으로 가 우메이마에게 할랄 부대찌개를 선보여 주려고 했다. 우메이마는 "난 한국에서 찌개를 한 번도 안 먹어봤다"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대찌개를 만들어 준다는 말에 우메이마는 자히드에게 "한국식 부대찌개를 먹어봤냐"라고 물었고, 자히드는 "돼지고기가 들어 있어서 먹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자히드는 "무슬림 사람들은 한국에 왔을 때 제일 먼저 배우는 한국어가 '고기 빼주세요'라는 걸 배운다. 나도 처음에 한국 왔을 때 할랄 음식이 아닌걸 구분을 못해서 2달 동안 밥을 안 먹고 바나나, 식빵, 우유만 먹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디어 완성된 에이드의 할랄 부대찌개를 맛 본 자히드는 "너무 좋다. 진짜 맛있다"라고 감탄하며 폭풍흡입했다. 에이딘 역시 "다행이다"라며 맛있게 먹어주는 친구들에게 고마워했다.

우메이마는 생애 첫 부대찌개를 시식하고 "진짜 맛있다. 그리고 많이 맵지 않다"라며 본격적인 식사를 이어갔다.

에이딘은 "이슬람 사람들에게 이런 부대찌개를 맛보게 하면 어떨까"라고 물었고, 자히드와 우메이마는 "한국에서 이런 이슬람 음식이 있으면 많이 방문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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