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더 맨션'(유갑열 극본, 창감독 연출)은 재건축 예정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라진 언니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한 겉모습 뒤에 탐욕스러운 속내를 숨기고 사는 수상한 이웃들,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비밀들이 극한의 현실 공포와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계에서 내로라하는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 '표적' '계춘할망' 등에서 탁월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의 힘을 보여준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좋지 아니한가' '남자가 사랑할 때' '반드시 잡는다' 등을 통해 호평 받은 유갑열 작가가 집필을 맡아 치밀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임지연, 윤균상의 흥미로운 조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윤균상의 변신에도 기대가 쏠린다. 윤균상이 연기하는 강력계 형사 '민수'는 지나의 말을 믿어주는 유일한 조력자다. 한 번 꽂힌 사건은 끝장을 봐야하는 집요한 행동파로 지나를 도와 지현의 실종 사건을 파헤친다. 누구나 기대고 싶은 나무 같은 남자지만, 그 역시 남모를 어둠을 갖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미스터 기간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변신을 거듭해온 윤균상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얼굴을 완성할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