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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송중기X'빈센조' 특급 응원받고 첫 예능 데뷔→최원희, 神기한 점괘 ('비스') [종합]

이지현 기자

입력 2021-05-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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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송중기X'빈센조' 특급 응원받고 첫 예능 데뷔→최원희, 神기한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영웅이 송중기의 특급 응원을 받으며 첫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해 '비스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박석도 역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영웅은 "대본이 많이 들어왔다"라며 대세를 인정했다. 이어 "첫째 딸이 고3, 아들이 중2이다"라며 "본방은 꼭 사수한다"라고 가족들의 응원을 전했다.

"아이돌 출신이다"라는 김영웅은 "청소년 극단 출신이다. 한강 이남에서는 대학로 퇴근길 문화를 다 해봤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송강호, 김윤석과 부산에서 같이 연극을 했던 사이다"라며 송강호, 김윤석, 문성근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의 아내와 서울 대학로에 놀러온 적이 있는데, 경기도 이천에서 MT 중인 송강호가 서울로 올라와 밥을 사줬다. 김윤석은 본인 소속사 회사로 이끌어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문성근은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 추천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영웅은 배우 송중기, 유승호에 대해 "너무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외모와 연기에 취해서 대사를 까먹는다. 연기 템포를 잊어버리게 한다"고 운을 뗐다. '유승호 전담 악역'이었다는 김영웅은 "'리멤버', '군주' 2작품에서 호흡을 맞?는데, 시청자들이 '유승호 전담 악역'이라고 하시더라"며 "유승호에게 영업하려고 전화했더니 '왜 자꾸 저를 괴롭히려고 하나'고 하더라. 케미가 너무 좋으니까 다시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중기에 대해서는 "모든 애드리브를 다 받아준다. 순발력이 뛰어나다"라고 칭찬하며 "말로만 들었던 후광이 비쳤다. 똑같이 1~2시간 자고 나왔는데 피부가 애기 같았다. 비결을 물었더니 '타고 났어요'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손이 아프게 박수를 칠 정도로 현장이 좋았다"는 김영웅은 "송중기는 현장에서 별명이 '송반장'이다. 리허설 전 배우들이 수다를 떨다가도 송중기가 말하면 멈춘다. 주연 배우로서의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고, 너무 매력적인 배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영웅은 송중기와 전화 연결을 했다. 송중기는 "저 아니어도 분량 충분히 나올 분이시다. 너무 매력이 많은 형이다"라고 김영웅을 칭찬하며 "형이 살짝 긴장하긴 했을건데, 녹화 한 7시간 하면 나올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김영웅이 슈퍼스타가 될 수 있겠죠?"라는 질문에 "'비디오스타'는 원래 슈퍼스타만 출연하는거 아닌가요?"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하며 "김영웅이 예능 출연한다고 해서 '빈센조' 출연 배우들과 감독님 모두 너무 좋아서 박수를 쳤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편안하게만 해주시면 형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화연결)이런 부탁하기가 너무 힘들었을텐데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고 얘기했을까 생각했다"는 송중기에게 김영웅은 "사실 메신저를 보냈다가 삭제를 했는데 다 못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송중기는 김영웅에게 "우리가 연을 맺었으니까 계속 그럴거에요"라며 따뜻한 격려를 덧붙였고, 김영웅은 "다시 한 번 좋은 현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김영웅은 무명배우로서의 생활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키 180cm에 몸무게 50kg 대였던 그는 "택배 상하차 7~8년을 했다. 하루에 3~4시간 자고 살아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준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싱크로율 100% 캐리커처 실력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김숙은 "하준수를 잡으러 다녔다"라며 '놀면 뭐하니'에서 화제를 모은 자신의 캐리커쳐에 대해 언급했다. 하준수는 "제작진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했다"면서 대선배 김숙을 두려워 했고, 김숙은 "너무 웃겨서 모든게 용서 됐다"라며 후배 사랑을 보였다.

또한 하준수는 자신이 개그맨 중 외모 1위라고 주장했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호흡을 맞췄던 MC 박나래가 가장 잘생긴 개그맨으로 허경환을 뽑자, 그는 "허경환은 키가 작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고향인 창원에서는 자신의 외모가 유명했다"라며 빅뱅이 모델이 교복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모델을 하기도 했다고. 이를 믿지 못하자 당시 목격자신 개그맨 신규빈은 "모델이 맞다. 사장님이 교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하교할 때 섭외를 당했다"라고 증언했다.

하준수는 '코미디 빅리그'의 회의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일화도 공개했다. 자신의 발 냄새가 너무 심해 샌들을 버리고 발을 씻었음에도 코빅 회의실에 발 냄새가 가득했다고. 하지만 하준수는 자신의 발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고, 김영웅이 직접 나서서 하준수의 발냄새를 맡았다. 김영웅은 "친구였다면 죽였다"라고 발 냄새 소감을 전해 폭소케 했다.

'하카소' 하준수는 "미술을 배운적이 없다. 친구들 웃겨주려고 그리기 시작했다"면서, MC들과 출연진들의 캐리커처를 그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피겨인으로서 삶을 14년 살았던 최원희는 "처음 점사를 ?f을 때,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한 나도 내가 신기했다"면서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이날 50살 평생 한 번도 점을 본 적이 없는 김영웅에게 "배우 계속해도 되요?"라는 질문에 "계속 하셔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웅에게 "이동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고, 이를 듣던 김영웅은 "현재 상황과 딱"이라며 개인적인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원희는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오른 MC 김숙에게 드레스를 입고 갈지 정장을 입고 갈지 고민하자 "치마가 보인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숙은 "웨딩드레스가 아니었냐"고 물었지만,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대세인 줄 알았던 하준수에게는 "임팩트가 약해요"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원희는 "악플을 멈춰주세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갔다. 저의 길을 가고 있는 한 사람인데, 잣대가 다르다 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린다. '제 정신이 아니다', '엄마가 저러니 애가 저렇게 되지'라고 말하더라"면서 "저에 대한 이야기는 괜찮은데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머니가 힘들어하신다. 같이 울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단단해졌다. 어머니도 '너만 괜찮으면 된다'고는 하시지만, 마음은 많이 아파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최원희는 어머니에게 "항상 들어줘서 고맙고, 항상 내편이라서 고맙다. 이런 길로 들어와서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함께 손 잡고 걸어나가며 우리 이제 행복해요"라는 영상편지를 전했다.



김세희는 SBS ESPN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때에, '그라운드의 수지'로 불렸다. 이에 대해 "야구팀의 일본 전지훈련에 동행했는데, 여자가 저 혼자였다"면서 "일본 기자가 수지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고 '그라운드에 수지가 나타났다'는 기사에 겸손함을 드러냈다.

또한 김세희는 "신입 시절 선수들에게 대시 받은 적이 10번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단 둘이 식사를 한 적은 5명 이하다"라면서도 "술을 단 둘이 먹은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내가 인기가 좀 많은가?' 생각했는데, 다른 신입이 오니까 다 빠지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양정원은 과거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생소한 운동이었던 필라테스를 소개하며,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이경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양정원은 필라테스는 이경규가 제안한 콘텐츠였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경규에게 "'도시어부'에 불러주시면 밥차를 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양정원은 "햄버거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정원표 햄버거는 빵대신 상추를 사용했으며, 고기와 아보카도를 넣었다. 이에 MC 박소현 외에 출연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양정원은 여름맞이 군살 빼는 다이어트 법도 공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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