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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이외에 다양한 종목 e스포츠 대회 계획 발표

남정석 기자

입력 2021-05-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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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이외에 다양한 종목 e스포츠 대회 계획 발표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뿐 아니라 현재 서비스 하고 있는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대회에 구상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6일(이하 한국시각 기준)부터 열리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하루 앞두고 5일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통해 올 하반기에 '발로란트', '리그 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TFT)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국제 대회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 나즈 알레타하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웨일런 로젤 발로란트 및 TFT e스포츠 담당, 레오 파리아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담당 등과 함께 MSI에 나서는 한국(LCK) 담원 기아의 미드라이너 '쇼메이커' 허 수, 유럽(LEC) 매드 라이온스 원거리 딜러 '카찌(Carzzy)' 마티아스 오르사그가 참가했다.

'발로란트'의 경우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마스터스 스테이지3을 개최하며, '리그 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연말에 글로벌 e스포츠대회를, 그리고 'TFT'는 10월 중국에서 글로벌 챔피언십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 전했다.

우선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마스터스 스테이지3는 9월 9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데, 여기에는 6월부터 열리는 7개의 지역별 챌린저스 대회에서 선발된 16개팀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9월 19일에 열리고, 최종 우승팀은 연말에 열리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 직행하게 된다. 한편 MSI를 마친 후 24일 같은 지역에서 개막하는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의 경우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전세계에서 2000여개의 팀들이 참가했는데, 이는 '발로란트' e스포츠 사상 최고의 참여율이라고 라이엇게임즈는 전했다. 또 이번 대회는 선수 시점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코치 슬롯 기능도 첫 선을 보인다.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4분기에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이미 지역 대회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5주 동안 열린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인 'SEA 아이콘 시리즈' 프리 시즌에 54개 프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글로벌 토너먼트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지역 대회는 6월부터 시작된다.

또 'TFT'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글로벌 챔피언십을 중국에서 개최한다. 'TFT는 네 번의 세트를 거치면서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 왔으며, 지역별로 특화된 대회를 꾸준히 열었고 최근에는 지역별 대표를 선발한 뒤 운명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챔피언십을 열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전세계에서 선발된 24명의 선수들이 상금 25만 달러(약 2억 8000만 원)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끝에 한국 대표 '팔차선' 정인제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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