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음문석이 13일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종영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연예계 학폭 논란이 있었는데 '안녕? 나야!'에서도 이같은 논란을 다뤘다. 음문석은 "대본 단계에서부터 학폭 관련 에피소드가 있었다. 촬영하면서 어떤 신보다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다. 어떻게 연기하는게 좋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극 안에서 학폭 피해자분들에게 얘기를 하는데 그때는 오직 피해자의 시점에서 생각하고 연기했다. 안소니의 입장만 생각하면 피해자분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피해자의 입장만 생각하고 '죄송하다'는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8일 종영한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음문석은 배우 안소니 역을 맡았다. 안소니는 톱스타였닥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배우로 음문석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