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는 지난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울산에서 올라오는 아빠 기다리다 편지 써놓고 잠들었네요~ 경기 지면 제일 속상해 하는 딸~ 예쁜마음~ 한글공부는 다시 열심히 하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딸이 아빠 기성용에게 남긴 편지가 담겼다. 편지에는 '아빠 많이 힘들었죠?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재밌어서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울산이 이겨서 속상했지. from 사랑해 아빠"라는 내용이 써져있다. 아직은 맞춤법이 어색한 편지지만 딸의 진심이 담긴 편지는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