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비가 '부동산 시세차익 대박 난 스타' 1위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TMI 뉴스'에서는 '억으로! 억으로! 부동산 시세차익 대박 난 스타 베스트 14' 주인공이 공개됐다.
1위 주인공은 비다. 비는 아내 김태희와 결혼한 후 함께 보유한 부동산 자산만 해도 42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으로 불리기도 했다.
비는 2008년 청담동 명품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노후 건물을 매입한 뒤 2017년 재건축했다. 이 건물은 지난 해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남다른 미관을 자랑하는 건물로도 손꼽힌다. 매입 당시 가격은 약 168억 원이었고, 현재 시세 추정가는 약 465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는 이 건물로 약 297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은 "보통은 본인이 활동이 뜸할 때 재테크를 많이 하는데, 비 씨는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도 재테크까지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2위는 가수 싸이다. 매입가 약 78억 5천만 원이었던 한남동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150억 원, 매입가 약 77억 원의 신사동 건물은 현재 시세 약 130억 원으로 알려졌다. 두 건물로 얻은 시세차익 총액은 약 124억 5천만 원이다.
배우 박서준이 3위다. 2018년 청담동 고급빌라를 58억 5천만여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박서준의 이 집은 현재 약 64억 5천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2년 만에 6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또 박서준이 지난해 약 110억 원에 매입한 도산공원 인근 빌딩의 현재 가격은 150억여 원으로, 매입 1년 만에 시세차익 약 40억 원을 기록했다.
4위는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다. 남편인 배우 기태영과 공동으로 청담동 소재 건물을 23억 5천여만 원에 매입했는데, 이후 가치가 폭등해 현재 평균 시세는 약 66억여원 원에 이른다. 2년 만에 시세차익이 무려 42억 5천여만 원이다.
5위는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다. 박규리가 소유한 집은 무려 네 채로, 이효리가 거주했던 강남의 집을 21억에 매입했던 박규리의 이 집은 현재 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수의 유명 재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초구 방배동의 한 집을 17억 원에, 어머니와 공동으로 소유 중인 방배동 건물도 15억2800만 원에 매입한 바 있다. 박규리가 2017년 매입한 마지막 건물은 지하철 삼성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 역세권의 한 호실이었다. 이 곳을 약 13억9천만 원에 매입했었고, 현재 시세는 20억5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는 부동산 4채로만 무려 41억3천만 원의 시세차익을 봤다.
'가장 비싼 집에서 사는 아이돌' 1위에도 오른 바 있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6위다. 약 30억 9천만 원에 매입한 집은 현재 실거래가가 41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지는 약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또 4년 전 약 37억 원에 매입한 삼성동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55억 원으로 두 건물의 시세차익 총액은 약 28억 1천만 원이다.
7위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은 2014년 명동 한복판에 자리한 건물 한 채를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외국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다. 매입 당시 약 73억원인 이 건물은 현재 27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는 8위다.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는 매입 당시 20억 원이었으며, 현재 시세는 약 5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은 9위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한 최민환은 2015년 강남구 율현동 주택가의 오래된 주택 한 채를 12억 5천만 원에 매입, 현재 가족들과 거주하고 있다. 이 집은 현재 33억 원으로 5년 만에 20억 5천여만 원의 시세차익을 냈다.
그룹 엑소 세훈이 10위다. 33억 5천여만 원에 매입한 상도동 빌딩과 16억 6천여만 원에 매입한 강남구 삼성동 소재 고급빌라는 총 17억 9천여만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이 밖에도 지코,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크리스탈, 씨스타 소유, 가수 이효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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