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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 보고있다" 이경규, 이예림 결혼 앞둔 父…'350억 CEO' 허경환, 닭가슴살 100인분 FLEX [종합] ('편스토랑')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2-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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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이 보고있다" 이경규, 이예림 결혼 앞둔 父…'350억 CEO' 허…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류수영 이영자 이유리가 새로운 도시락 메뉴 개발을 위해 나섰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도시락'을 주제로 한 2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유리는 꿀마늘을 만들?x다고 거실에 마늘을 쏟아냈고, 이를 돕기 위해 황치열과 허경환이 찾아왔다. 바닥에 앉은 허경환은 투덜댔고, 이유리는 "나는 이 병 안에 우리의 추억을 담고 싶다. 나중에 이걸 보고 '우리가 마늘을 함께 깠지'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드라마 안하냐"라고 말했고, 이유리는 "드라마 없다. '편스토랑'에 집중할 거다"라며 태연하게 답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이 대거 취소됐고, 이유리는 이를 위해 "무료급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허경환, 황치열은 30인분 50인분을 예상했지만 이유리는 "100인분을 하자. 헬스해서 만든 근육 언제 쓸 거냐"라고 통큰 배포를 뽐냈다.

세 사람은 깐마들을 찜기에 넣고 10분간 찐 후 통에 담아 꿀을 한가득 채웠다. 즉석에서 맛을 본 허경환과 황치열은 "마늘맛이 안난다"며 신기해했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자양강장식품 '꿀마늘'이 완성됐다.

'율라인'의 든든한 조력자 황치열 허경환은 이유리의 리드 아래 본격적으로 도시락 제작에 발을 걷어붙였다. 신선산 식재료들이 줄이어 도착했다. 허경환은 무려 350억 원 매출의 닭가슴살 업체의 CEO로서 닭가슴살 100인분을 바로 가져다 달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경환은 환호에 "좋은 일 하는 거니까"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콘서트에서 '성인식'으로 화제가 됐던 황치열은 성인식 댄스로 추운 날씨 몸을 풀었다. 한파였지만 세 사람은 정성을 가득 담아 100인분 도시락을 완성했다. 어르신들에게 무사히 도시락을 전달한 세 사람. 허경환은 "100인분 많다고 생각했는데 더 할 걸 그랬나 싶다"며 뿌듯해했다. '허치유'의 도시락을 받은 분들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못나가는데 맛있는 걸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고마움의 사연들이 감동을 안겼다.

류수영은 방산종합시장을 찾으며 "여기서 빈대떡 사서 집 간다" "주자가 좀 어렵다" 등 많이 가본 티를 냈다. 베이커리 도구들이 셀 수 없이 놓인 가게를 방문한 류수영은 '브라우니'를 하기로 결정했다. 류수영은 "브라우니는 실패할 확률이 거의 제로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류수영은 박력분과 강력분, '풀 먹인 소 버터' '사료 먹인 소 버터'의 차이까지 설명했다. 이영자는 "어남선 씨는 마술사다"라고 감탄했다. 류수영은 "비싼 쿠키를 집에서 만들면 뿌듯하다. 집에서 해봤는데 홍콩마약쿠키랑 비슷하게 나오더라"라고 실력을 자랑했다.

류수영은 "화이트데이가 얼마 안남지 않았냐. 나의 삶의 질이 달려있다"라며 비장하게 초콜릿 쇼핑을 했다. 류수영은 박하선의 이니셜을 찾으며 "이런거로 해주면 하선 씨가 '여보 사랑해' 해주겠죠?"라면서도 "그런데 하선 씨가 자꾸 자기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할 이야기가 가족 이야기 밖에 더 있냐"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류수영은 '제빵왕 어탁구'로 변신해 스태프의 베이킹 도구까지 계산해주는 훈훈함도 보였다.

류수영은 평소에 박하선을 위해 직접 짜낸 귤주스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고. 류수영은 "제가 손수 잡츱한 100% 귤주스다. 그런데 매번 아내가 이를 닦았을 때 줘 미안하다"라며 아내의 라디오를 들었다. 박하선 역시 라디오에서 "플라스틱 착즙기에 짜주는데 맛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집으로 돌아간 류수영은 브라우니를 만들기 위해 본격 준비를 했다. 류수영은 "티라미수는 남자의 과자"라며 폭풍 휘젓기 질에 머리 위로 들어도 끄떡 없는 머랭을 만들어냈다.

류수영은 박하선이 DJ로 있는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등장했다. 박하선은 "오늘도 수영님이 갈아준 귤즙주스를 마시고 왔나요?"라는 청취자의 말에 당황했다. 박하선은 "오늘은 티라미수를 가져다 주셨다"고 말했고, 류수영은 "그게 제가 '편스토랑'에서 만든 건데 많이 준비했다. 저 만의 레시피다. 맛은 있다"고 자랑했다. . .

박하선은 티라미수의 달콤한 맛에 미소를 지으며 아크릴벽 너머 손을 뻗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박하선 씨가 드시고 확 끌어올려지셔서 기운 내세요!"라며 박하선의 기분을 북돋으며 외조에 힘썼다. 류수영은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티라미수도 선물하는 선한 영향력도 펼쳤다. 류수영은 "지금 헌혈이 부족한 상황이다. 많이 해주셔라"라고 홍보했다.

이영자는 도시락 메뉴 개발을 위해 전문가들을 모셨다. 전국 어딜가나 다양한 도시락들의 천국. 이영자는 "어떤 차별화로 살아남아야 하나 싶다. 내 인생 최고의 도시락이 뭔지 생각을 해봤다"며 "어릴 때 군수의 딸이 전학을 왔다. 걔가 싸온 도시락을 보고 뒤집어졌다며 어린 이영자가 반했던 생일 도시락에 대해 설명했다. 이영자는 "나는 군수집 딸래미가 싸온 그 도시락을 너무 먹고 싶었다. 반찬도 반찬이지만 그 정성이"라고 회상했다. 이영자의 도시락 콘셉트는 '매일 생일처럼 밥을 먹는다면?'이었다.

이영자의 영상통화 화면에는 네추럴한 홍진경이 등장했다. 김치사업 CEO이기도 한 홍진경은 남편까지 깜짝 공개했다. 이영자는 "형사가 범인 잡으러 온 것 같다"며 농담했다.

그 뒤에는 홍현희가 새해 복을 기원하는 큰 절로 이영자에게 인사했다. 홍현희는 "우리 할머니느 생일 때 흰 쌀밥에 초를 꽂아주셨다"며 신상출시 도시락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했다. 홍현희는 "전 어떠냐. 영자의 '전성시대'가 생각난다"며 이영자 코스튬까지 선보였다. 제이쓴은 옆에서 홍현희의 머리를 다급하게 땋아주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생일에 직접 만든 팬케이크와 파스타를 만들어줬다며 "썩 좋아하진 않았다. '이쓴아~ 배달시켜먹자'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젊은 친구들의 핫한 '생일 맛집'도 방문했다. 이영자는 "박동매 어머니 낳으시고 오늘 이 생일밥상을 차려준 사장님은 내 서울엄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이영자의 폭풍 먹방에 "프로그램 제작비를 저기서 다 날린다. 저렇게 다 때려먹으니까"라며 버럭했고, 이영자는 "선배님, 사돈들이 다 보고 계세요"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이영자의 대꾸에 이경규는 말문이 막힌 듯 침묵으로 화를 삭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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