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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사생활 논란 후 첫 심경 "심려 끼쳐 죄송, 초심 잊지 않겠다" [전문]

이우주 기자

입력 2021-02-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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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사생활 논란 후 첫 심경 "심려 끼쳐 죄송, 초심 잊지 않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엑소 찬열이 사생활 논란 4개월 만에 팬들에 인사했다.



찬열은 24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찬열은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글로 표현이 안 도리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찬열은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 안겨 드리지 않겠다 되새겼다.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저의 첫 모습을..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 9주년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도 9년 전 처음의 그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찬열은 지난해 10월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A씨는 찬열과 3년간 열애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다며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 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어. 그 안엔 참 다양한 걸그룹도 있었고 유튜버며 BJ며 댄서 승무원 등등 이하 생략. 좋았니? 참 유명하더라.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네 팬들만 몰랐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이 들은 찬열의 바람 상대만 해도 1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며 녹취록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은 없다"고 밝혔고, 찬열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찬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찬열입니다.

엑소엘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엑소엘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글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정말 너무나 미안하고 엑소엘 생각을 많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어떤 말들로 엑소엘 여러분들게 제 마음을 전해야 할까 수 없이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생일에 보내주신 응원의 글들과 편지들은 너무 감사히 잘 받았어요. 하나하나 읽으면서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더욱 더 커졌습니다.

엑소엘 여러분의 이 소중한 마음을 어떻게 지키고 또 보답해야 할지 수없이 고민하고 다시는 걱정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매번 잊지 않고, 저의 첫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까지 9주년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9년 전 제 처음의 그 때를 기억하고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의 그 마음가짐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보내주신 한없이 과분한 그 큰사랑 꼭 지키겠습니다.

엑소엘 여러분 항상 건강 잘 지키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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