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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올해 1월 韓 가장 좋아하는 TV 1위…'경소문' OCN 최초 톱5 진입

고재완 기자

입력 2021-01-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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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가 2021년 1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미스트롯2'가 선호도 10.8%로 방송

시작 한 달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전작 '미스트롯'은 2019년 2월부터 5월까지 방송 당시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상위권에 오르진 못했지만, 송가인 등 새로운 스타 탄생으로 큰 관심을 모은 트로트 열풍의 원조라 할 수 있다. 동 시간대 후속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역시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1위,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가 5월부터 12월까지 1위, 그리고 이 달 '미스트롯2'까지 1위에 올라 TV CHOSUN 음악예능이 12개월 연속 최상위를 지켰다.

특히 '미스트롯2'는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선호도 10%를 넘어선 여섯번째 비드라마 프로그램이 됐다. 이전까지는 MBC '무한도전'이 2015년 1월 16.0% 등 31회 10%를 넘었고 tvN '삼시세끼-어촌편'이 2015년 3월 10.1%를 기록한 바 있다. JTBC '썰전'은 2017년 3월(13.4%) 등 2회 10%를 넘겼고 '미스터트롯'도 2020년 3월(14.5%) 등 3회, '사랑의 콜센타'는 2020년 8월(11.0%) 등 7회 10%를 돌파한 바 있다.

2위는 '사랑의 콜센타'(5.4%), 3위는 MBC '놀면 뭐하니' 였다.

OCN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4.6%를 얻으며 OCN프로그램 중 최고 순위로 4위에 올랐다. 5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3.8%)은 3개월째 10위 안에 들어 상위권에 안착했고, JTBC '싱어게인'(3.5%)과 tvN 주말드라마 '조선 중전 영혼가출 스캔들 철인왕후'(3.2%)가 각각 6, 7위로 부상했다.

그 외에 KBS2 주말극 '오! 삼광빌라!'(3.1%)와 일일극 '비밀의 남자'(2.8%) 등이 각각 8, 9위, TV CHOSUN '뽕숭아학당'(이하 2.6%)과 SBS 월화극 '펜트하우스'가 공동 10위다.

20위권에는 KBS2" 트롯 전국체전'(2.4%, 12위)과 tvN '윤스테이'(2.1%, 15위)가 신규 진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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