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마케터인 윤송아(원진아)와 이재신(이현욱)이 사내 비밀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사이 윤송아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는 채현승(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더해 채현승은 이재신이 윤송아와 연애를 하면서도 창업주 손녀인 이효주(이주빈)와 비밀리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잔잔한 분위기 속 직장생활과 연애를 동시에 담으며 시선을 모았다. 판타지에 가까운 후배 채현승의 성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채현승은 시장조사를 같이 나간 윤송아를 여자친구처럼 대하며 립스틱을 선물했고 윤송아의 기분과 상황을 살피며 노력했다. 여기에 채현승은 윤송아와 생일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팀원들과 생일 파티를 열었지만, 윤송아와 이재신이 사실은 비밀 연애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좌절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직장생활 속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담는 드라마. 첫회부터 화장품 회사 끌라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담기며 시선을 모았다. 실제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작가가 글을 썼고, 현실감을 높이려는 시도가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글로 직장생활을 배운 것 같다"는 지적 역시 존재하는 상황.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이 숙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