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측은 17일, 아수라장이 된 연회장 속 심상치 않은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을 포착해 궁금증을 높였다.
철종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정리하려는 김소용의 의도와 달리, 두 사람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식가마꾼의 실수로 철종에게 전해진 김소용의 쪽지는 연서로 탈바꿈, 밤새도록 이어지며 설렘을 안겼다. 군주의 면모를 보이며 만반의 준비를 한 수릿날 연회도 위기를 맞았다. 누군가에 의해 귀한 식재료들을 못 쓰게 됐고, 철종의 민낯을 확인하려는 대왕대비(배종옥 분)는 갑작스런 무술 대련을 제안한 것. 여기에 김소용을 향해 진짜 활을 겨눈 조화진(설인아 분)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오늘(17일) 방송되는 12회에서 권력 다툼의 장이 되어 버린 수릿날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진다. 철종의 계획은 또 다른 장애물에 부딪힐 전망. '철인왕후' 제작진은 "'노타치' 커플 김소용, 철종이 예기치 못한 위기에서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하며 의기투합한다. 철종의 위기를 감지한 김소용의 깜짝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