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열정 만수르' 가수 유노윤호와 그의 절친 딘딘이 출연했다.
'아는 형님'을 모두 챙겨 본다는 유노윤호는 '아는 형님'에 나온 후 '열정 만수르' 캐릭터가 부활해 어린 친구들에게도 인기를 얻게 됐다며 '아는 형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리고 "예능은 뿌리가 중요한 거 아니냐. 나의 뿌리는 호동이다"라고 말하며 강호동을 뿌듯하게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강호동은 "창민이, 호준이, 딘딘이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할 거냐"고 묻자 딘딘은 "그냥 내가 죽을게!. 그냥 (내가 죽으면) '유노윤호 절친 여기에 눈감다'라고 써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노윤호는 "난 무조건 세 사람다 다 구할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세 사람이 거리가 멀다. 한 사람만 구할 수 있다"고 말하자 "왜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 하냐. 난 목숨을 받쳐서라도 세 사람다 구할 거다"라고 말하며 '열정 만수르'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내가 빠져서 윤호형이 구하러 오게 만드는 게 내 죄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딘딘을 향한 유노윤호의 칭찬이 계속됐다. 유노윤호는 딘딘이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딘딘은 자존감과 자존심을 헷갈리지 않는 사람"이라며 "자존심은 남을 의식하는 열등감"이라며 "하지만 자존감은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을 체크한다. 내가 있는 길이 맞나 생각하고 움직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