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탁구 여제' 현정화의 일상이 공개된다.
대한민국 탁구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현정화는 떡잎부터 남달랐다. 탁구 선수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초등학교 시절부터 탁구 실력이 뛰어났다. 1985년 고등학교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돼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후 1987년 세계선수권 복식 금메달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선배 양영자와 함께 복식조로 활동하며 역사상 최초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딸은 중국에서, 아들과 남편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어서 '기러기 생활' 중인 현정화의 보금자리가 공개된다. 7개월 전 이사했는데, 의문의 한 남자(?)와 함께 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자의 정체는 바로 인기 아이돌 '강다니엘'의 실물을 옮긴 등신대였던 것. 현정화는 설레는 표정으로 "같은 고향 출신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마음을 빼앗겼다"며 거침없이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가장 아끼는 보물"이라며 강다니엘을 향한 '찐' 팬심을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