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0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100회 특집을 맞아 최근 폐암 4기라는 큰 고비를 넘기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동반 출연해 그간의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날 김한길은 암 투병 이후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밝히며 특히 "아내 최명길을 다시 보게 됐다"며 힘들었던 시간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됐음을 고백했다.
김한길은 당시 의식 회복이 덜 돼 몽롱한 상태였음에도, 반지를 받는 순간 "눈물이 날 뻔했다"며, 이후 "반지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밝혀 최명길의 특별했던 선물이 투병을 이겨내는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