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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사망 직전에 남긴 글 보니…“절 몸뚱이라고 부른 그분..이건 범죄입니다”

박아람 기자

입력 2020-09-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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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사망 직전에 남긴 글 보니…“절 몸뚱이라고 부른 그분..이건 범…


오인혜가 사망 직전에 남긴 것으로 추측되는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1시 쯤 게재된 해당 게시글에는 "다 내 탓이죠... 남 탓하는 건 정말 싫어서... 차라리 제 탓을 해요. 네. 다들 행복하지요"라며 "시간ㄷ, 그의 딴 머니도 아깝잖아요? 저는 능력이 되는 한 다 퍼줘요. 모순덩어리. 돈 보다 마음을 주는 게 참 힘들고, 비참해지네요"라고 적혀있다.

또 오인혜는 해당 게시글에 "보고 있겠죠? 절 몸뚱이 하나라고 표현한 그분... 끝까지 자기가 할 수 있는 워딩? 이 아니라고 하며 절 끝까지... 왜 사랑한단 말 하나로 이해해달라고... 이건 범죄입니다"며 "전. 그가 본인 당신이 한 말들을 믿고 싶지 않던 그 한 단어를 위해. 아깝지만... 저는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혼내줘야죠. 끝까지 오만한 사람은 이렇게 밖에 방법이 없는 건가 봐요. 저도 슬프네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글은 1시간이 지나기 전에 삭제 처리됐으며 이날 오인혜는 오전 4시 4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은 후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그날 밤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심정지 판정을 받아 사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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