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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규영, '사괜' 찍고 '악마판사' 行..지성X박진영 만난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0-08-27 13:14

 박규영, '사괜' 찍고 '악마판사' 行..지성X박진영 만난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규영이 '악마판사'를 만난다.



27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규영이 내년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악마판사'(문유석 극본, 최정규 연출)의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악마판사'는 법정을 리얼리티 쇼로 만들어 악을 처절히 응징하는 한 재판장과 그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배석판사의 집요한 추적극. 서로 쫓고 쫓기며 정체를 밝히려 하고 파괴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서로에게 매혹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박규영은 극중 박진영이 연기하는 김가온의 오랜 친구인 윤수현 역을 맡는다. 유치원 때부터 가온에게 다섯 번이나 고백했다가 거절을 당해도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여인. 가온의 가장 의리 있는 친구이기도 하다. 경찰대를 나와 광수대 에이스로 잘 나가는 형사인 데다 시원한 미모로 인기 폭발이지만 가온만큼은 그의 매력을 몰라주는 바. 가온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 준비까지 마친 매력적인 캐릭터다. '악마판사'는 현재 지성과 박진영이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박규영은 2016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신예 배우. JTBC '솔로몬의 위증'(2016), SBS '수상한 파트너'(2017),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 KBS2 '추리의 여왕'(2018), JTBC '제3의 매력'(2018),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SBS '녹두꽃'(2019)에 이르기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종영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조용 극본, 박신우 연출)에서 박규영은 괜찮은 정신병원의 7년차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악마판사'는 스튜디오앤뉴에서 제작했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원작자이자 극본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글을 썼고, '붉은 달 푸른 해'로 감각적 연출을 보여줬던 최정규 PD가 연출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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