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9회에서 여진구는 시원한 비와 함께 찾아온 네 명의 손님에도 능숙하게 집들이를 해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여진구는 자신의 첫 손님인 아이유와 피오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불태우며 집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 근교 철마산 캠핑장을 앞마당으로 한 이번 집들이에서 그는 형님들의 초대 손님 이정은, 엄태구, 박혁권, 고창석과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여진구는 반전의 '샤이 가이' 엄태구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유독 수줍음이 많은 엄태구에게 "뵙고 싶었다"는 인사를 먼저 건네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도하고, 요리가 서툰 그에게 친절히 방법을 알려주며 알콩달콩 '구구 브라더스' 케미를 뽐냈다. 1% 허술한 막내에서 요리 장인으로 등극한 여진구의 성장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은은 감자전을 노릇노릇하게 구우며 '요리 히든카드' 면모를 드러내는 여진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여진구 역시 기대에 부응하듯 호기롭게 전을 구워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뿌듯함을 숨기지 못하는 여진구의 순수한 미소가 설렘을 자아내기도.
한편 '바퀴 달린 집'은 여진구와 성동일, 김희원이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