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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권' 오지호 "액션 고수 위해 조각 몸 만들어..청불 우려돼 편집됐다"

조지영 기자

입력 2020-08-04 16:14

'태백권' 오지호 "액션 고수 위해 조각 몸 만들어..청불 우려돼 편집됐…
배우 오지호, 신소율이 4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탭백권'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오지호가 "멋진 몸 만들었지만 모두 편집돼 아쉽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코믹 액션 영화 '태백권'(최상훈 감독, 그노스·꿀잼컴퍼니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금손 지압사로 재취업한 태백권 전승자 성준 역의 오지호, 지압원의 사장이자 성준의 아내 보미 역의 신소율,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사라진 사형 진수 역의 정의욱, 그리고 최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오지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품에 임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장르는 코미디 액션이다. '태백권' 시나리오를 보고 주성치 코미디 같더라. 나만의 코미디와 액션으로 최상훈 감독의 그림을 그려보고 싶더라. 최상훈 감독을 만나자마자 하겠다고 했다. 다만 두려운 부분도 있었다. 어떻게 액션을 그릴지에 대해 의문이었다. 연출자의 의도를 듣고 열심히 액션을 연기하게 됐다"며 "그동안 도전했던 액션은 강한 액션이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부드러운 액션이었다. 부드러운 액션 자세를 잡는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몸을 만들었지만 편집돼 아쉽다는 오지호는 "몸을 열심히 만들어 촬영도 했는데 아무래도 몸이 19세였던 것 같다. 모두 편집돼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등이 출연하며 '속닥속닥'의 최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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