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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현주엽, 전무후무 '소 한마리 먹방'…양치승, 김성경 영업 작전[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0-08-0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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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현주엽, 전무후무 '소 한마리 먹방'…양치승, 김성경 영업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도티와 현주엽의 소 한 마리 먹방을 위한 준비과정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의 상식을 파괴하는 역대급 도전과, 양치승의 영업 작전, 그리고 자기애로 뭉친 송훈 셰프, 오중석의 몸짱소방관 달력 뒷풀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현주엽의 상식을 파괴하는 역대급 도전이 공개됐다.

현주엽은 본격적인 개인 방송 콘텐츠 제작을 위해 도티 대표, 두형 PD와 함께 한우의 본고장인 강원도 횡성으로 향했다.

현주엽은 "공복이 길어지기 전에라 예민하다"라며 다른 음식을 먹기를 원했고, 두형PD는 현주엽을 위한 인절미맛 과자를 준비해 현주엽의 칭찬을 받았다.

도티는 자신의 회사의 최정예 직원들을 직접 데리고 왔다. 특히 최정예 멤버들은 "2~300만 정도 되야 나선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한우 농장을 방문해 구독자들을 유혹할 섬네일 촬영을 마친 현주엽은 촬영에 꼭 필요한 소고기를 사기 위해 평소 자주 방문한다는 그만의 비장의 맛집을 찾았다. 알고보니 그곳은 내장 가공 공장이었던것.

맛집의 정체를 알아챈 전현무는 "여길 간다고?"라며 깜짝 놀랐고, 송훈 셰프는 "진짜 고기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도티는 "직원분들이 또 오셨냐고 하더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소 한 마리 분량의 내장은 얼마나 하냐"라고 물었고, "20만원정도 한다"라는 말에 "수산시장에서 60만원을 썼던 것 보다는 싸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이어 소고기를 사러 정육식당에 도착한 현주엽은 가격을 보고 잘 고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꽃등심만 8팩을 고르며 플렉스하는 모습을 보여 도티를 놀라게 했다.

처음 망설였던 것과 달리 엄청난 양의 소고기를 쓸어 담기 시작했고, 현주엽은 "방송 찍기 전에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가자"라고 말해 도티를 놀라게 했다.

현주엽은 고기만 127만원을 구매했고, 판매하던 직원은 "이건 남아도 환불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현주엽이 직접 고기 값을 결제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식사를 하자고 한 현주엽은 알고보니 도티와 두형PD의 식사를 위한 것이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고기를 굽기 전 현주엽은 방송에 쓰일 고기는 아이스박스에 넣으며 "좀 적게 산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생고기 먹방을 보인 현주엽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이게 바로 고기 먹방에 특화되어 있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봉인이 해제된 현주엽의 진면목을 목격한 도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신 것 같다", "기존 상식이 파괴되는 느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한우 먹방을 하던 현주엽에게 "방금 소들을 보고 여물도 주고 예뻐하고 왔는데도 맛이 있냐"라고 물었고, 현주엽은 "이 소가 그 소는 아니잖아요"라고 명쾌한 해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영업왕 양치승과 근조직의 아나운서 김성경 영업 대작전이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양치승은 황석정의 소개로 김성경과 전화 통화를 하며 체육관에 한 번 놀러 오라고 슬쩍 찔러 봤었던 상황. 양치승은 당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체육관에 발만 들이면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하지만 양치승은 이날 약속대로 체육관을 방문한 김성경을 만나자마자 "지방이 많으시네요. 연세가 어떻게 되냐"라는 등 초면부터 말실수를 연발해 그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김성경도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온 옷 못 입을 정도만 아니면 된다", "날씬할 필요 없다"는 등 운동에 철벽을 치는 듯한 모습을 엿보여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결국 보다 못한 황석정이 "성경아. 운동은 예뻐지려고 하는게 아니다. 내가 운동은 한다고 해도 얼굴이 예뻐지지는 않는다. 운동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 한다"라며 본인의 변화된 몸을 증거로 보여주는 등 열혈 도우미로 나섰다.

김성경은 황석정의 도움에도 "난 언니를 보며 대리만족을 한다"라고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운동 시작 한 달 반 만에 양치승도 인정하는 나비 등근육을 완성시킨 황석정의 환골탈태가 공개돼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석정은 "성경이가 운동을 하면 가지고 있는 육체미가 있다"라며 설득했지만 김성경은 "이걸 보고 확실해졌다. 내가 할게 아니라는 걸"이라며 다시 한번 철벽을 쳤다.

하지만 근조직과 양치승을 바로 운동기구에 김성경을 자리에 앉히며 설득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근조직들은 커피와 마사지로 김성경을 설득하기에 나섰고, 이 모습을 본 양치승은 "잘들 하고 있구만"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자기애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송훈 셰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송훈은 팬 사인회 및 요리 시연과 강연을 위해 국제 요리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차에서 거울을 보며 "잘 생겼다"라며 혼잣말을 했고, 양치승은 "잘생긴 표정도 아니었다. 무슨 생선 닮았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훈은 자신의 등신대와 화환을 보고 만족하는 미소를 보였고, 직원이 목에 걸고온 광고판을 보고 "주접이다 주접"이라고 말을 하지만 환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요리 시연회 중 송훈은 휴대용 가스레인지만 있는 열악한 푸드트럭 안에서도 화려한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라이브 경연 때문에 많지 않은 사람들이 구경을 했지만 송훈은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이 적은 모습에 송훈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알고보니 직원들이 실망한 송훈을 위해 사람들을 모은 것을 알았고, 송훈은 "진짜 몰랐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특히, 송훈의 팬 사인회에는 많은 예비 요리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섰고, 유니폼에 최애 스타의 사인을 받고 싶어하는 것처럼 송훈에게 앞치마와 유니폼을 내밀며 사인을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다.

이후 강연에 나선 송훈은 멘토들을 설명하며 "근데 저분은 요리는 저보다 모르실 거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알고보니 송훈이 얘기한 멘토는 셰프 출신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송훈의 강연이 점점 길어지자 강연을 듣던 사람들은 졸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던 전현무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2021년 몸짱 소방관 달력 촬영 뒷풀이 현장이 그려졌다.

몸짱 소방관 달력에 재능 기부를 한 오중석과 양치승은 소방관들과 무한리필 조개구이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촬영을 위해 며칠간 물과 음식을 참아야 했던 소방관들이 공복 긴급 진화에 나선 가운데, 먹는 것에는 빠지지 않는 김동은 원장과 양치승의 먹방쇼가 펼쳐져 소방관들과 오중석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양치승의 '걸뱅이 쇼' 중 '추노'의 OST 음악이 나오자 전현무는 "추노 때 보다 저 노래가 더 많이 나온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중석은 김동은과 양치승이 직접 만든 특제 라면을 맛 본 후 "이렇게 먹으면 라면 10개도 먹겠다"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오중석은 양치승에게 "내년에도 같이 하는 거지"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내년에는 오중석도 같이 벗고 나오자"라고 말해 오중석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오중석은 "명예 소방관인데 내년에 양치승이 함께한다면 운동을 해서 나오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중석은 "더 많은 사람이 몸짱 소방관 달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기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소방관은 "술 취한 분들 중에 하대하고 욕하고, 여자 구급대원들에게 막말을 많이 하신다. 현장에서 조금 소중하게 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한마디에 자리가 숙연해졌다

이후 오중석은 이정재와의 촬영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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