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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갑질 폭로 前매니저, 또 다른 폭로+고발장 접수

이승미 기자

입력 2020-07-14 14:52

수정 2020-07-14 14:55

"신현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갑질 폭로 前매니저, 또 다른 폭로…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신현준의 갑질과 부당 대우를 폭로한 전 매니저가 이번에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제기했다.



김광섭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 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10년신현준이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프로포폴 불법투약을 했다는 수사 선상에 올라서 서울 중앙지검 마약반 소속 수사관에게 조사를 받았다. 당시 수사 결과는 알 수 없으나 공익적 차원에서 확인해달라"고 말하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평소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은 것"이라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과거 13년간 신현준과 일을 했다는 전 매니저 김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의 갑질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김 대표는 신현준이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2년여간 월급 60만원만 주는 등 부당한 대우와 욕설 등 갑질을 일삼았으며 신현준의 모친의 시중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이 반박 입장을 내자 신현준과 대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김 대표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김 대표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친한 사적인 관계자간이라면 문제가 안될 일상적인 대화 마저도 부분 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하여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는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부당한 임금 지불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 김 대표의 주장 처럼 1/10 배분은 거짓이며 구두로도 이 같은 계약을 한 적이 없다고 호소하며 김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신현준은 '은행나무 침대' '퇴마록'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블루'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우리 이웃의 범죄'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등 영화와 '카인과 아벨' '각시탈' '울랄라 부부' '무림학교' 등에도 출연했다. '시골경찰' '내 딸의 남자들' '풍문으로 들었쇼' '비행기 타고 가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정 출연을 확정. 데뷔 31년 만에 가족 공개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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