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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널 사랑해" 나야 리베라, 4세 아들 두고 실종→경찰 "익사 추정" [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0-07-0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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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 널 사랑해" 나야 리베라, 4세 아들 두고 실종→경찰 "익…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헐리웃 스타 나야 리베라(33)가 4살 아들과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다 실종됐다고 전해졌다.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 등 외신들은 나야 리베라가 전날 캘리포니아주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타다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나야 리베라는 이날 오후 4살 배기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약 3시간이 지난 후, 다른 배가 이 곳을 지나던 중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엄마 나야 리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에릭 부쇼우 보아관실 대변인은 "아이로부터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며, 아이는 그들이 수영하러 갔으며 엄마가 보트에 다시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헬기와 잠수단을 파견해 수색했지만 현재까지 나야 리베라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사관들은 아이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발견됐고, 성인 조끼가 보트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는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니야 라베라가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나야 리베라는 실종되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에게 입맞춤하는 사진을 올리며 "오직 우리 둘"이라는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아들의 생일에 "난 널 영원히 사랑할 거야. 내가 살아있는 항상 아낄 거야. 생일 축하해 조시. 사랑하는 엄마가"라며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리베라는 자신의 SNS에 "당신이 언제 태어났든, 어떤 상황이든, 어떤 투쟁을 하든 살아있는 것은 축복이다. 오늘과 매일 매일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내일은 약속되지 않았다"라며 팬들에게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시지를 게재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나야 리베라의 소식에 팬들은 그의 약혼자였던 빅션(32)에게도 SNS를 통해 무사귀환을 기도해달라 요청했다. 그는 팬들의 트윗에 하트를 누르며 나야 리베라를 응원했다.

나야 리베라는 2013년 래퍼 빅션(28)과 교제를 시작하고 결혼했지만, 2014년 4월 헤어진 바 있다. 빅션이 아리아나 그란데와 외도설에 휘말리기도 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4년에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결혼생활 2년 만에 파경을 맞으며 그해 11월 미국 LA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야 리베라는 올해 33세로 1991년 CBS 드라마 '더 로열 패밀리'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 드라마 '글리'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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