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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신박한 정리' 신애라♥차인표, 금손길 담긴 집 첫공개…박나래 "모델하우스 같아"

정유나 기자

입력 2020-06-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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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신애라♥차인표, 금손길 담긴 집 첫공개…박나래 "모델하우…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박한 정리' 신애라가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29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신애라와 방송인 박나래가 출연했다.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비우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맥시멀리스트' 박나래는 "정리가 힘들다. 엄두가 안난다. 저희 집을 정리하러 오셨던 이모님이 이 집은 못 하겠다고 그만 두셨다. 11명이 산 워너원 숙소도 정리하신 분인데"면서 "정리를 잘 하고 싶어서 수납가구를 많이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는 '정리의 고수' 신애라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공개된 신애라와 차인표의 집은 심플 그 자체로, 정리가 몸에 벤 신애라의 손길이 곳곳에 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주변을 비워 여백의 미를 자랑한 신애라의 집은 소파 대신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고, 장식장에는 TV가 없었다. 이에 박나래는 "집 정말 깨끗하다. 아무것도 없다. 혹시 모델하우스 아니냐"면서 놀라워했다. 냉장고 역시 거의 비어져 있었고, 평소 냉장고에 식재료를 꽉 채워두는 박나래는 "집에서 밥을 먹긴 먹는거냐"며 놀라워했다.

독서광이라는 소문에 비해 책장에는 생각보다 책이 없었고, 신애라는 "2010년 이전에 나온 책들은 다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트로피 역시 꼭 보관하고 싶은 것 빼고는 다 버렸다고. 신애라는 "대신 사진을 찍어두고 처분했다. 어느 순간 짐처럼 여겨지더라"고 전했다.

'미니멀리스트' 신애라의 집은 화려함 대신 캐비닛 수납을 통해 깔끔함이 돋보이는 화장대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신애라는 화장대뿐만 아니라 악세서리들을 완벽하게 정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저는 화장도 립스틱만 바른다. 사실 필요한게 많지 않다"고 설명했고, 박나래가 "오늘 제가 온다고 해서 정리한 것 아니냐"라며 신애라의 정리 실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버리는 것이 어렵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신애라는 "기준을 필요냐, 욕구냐로 생각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저는 욕망 덩어리였나보다"고 고백했고, 신애라는 정리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리를 잘하면 나한테 진짜 필요하고 소중한 것들만 남게 된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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