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방문 논란 직접 사과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종합]

정유나 기자

입력 2020-06-07 06:50

more
방탄소년단 정국, 이태원 방문 논란 직접 사과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을 방문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정국은 6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弔 꿀 FM 06.13'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정국은 슈가와 함께 지난 5일 자정 공개한 새 자작곡 'Still with You'와 관련한 이야기 등을 나눴다.

방송 말미 정국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정국은 4월 25일 아스트로 차은우, NCT127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이태원의 음식점과 바에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했던 때라 이들의 이태원 방문은 논란을 불러왔다.

이와 관련해 정국은 "말하고 싶었던 게 있다. 최근 내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그리고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엄청 죄송한 마음이 컸다. 그리고 특히 내가 사랑하는 아미들, 나로 인해 좀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래 혼자서 생각을 정말 깊게 많이 했다. 형들과도 엄청 이야기를 많이 했고 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많이 되돌아보며 느낀 게 되게 많았다. 이 일에 대해 여러분한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정국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도 "정국은 이태원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빅히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