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12회에서는 호란-이준혁 커플과 더블 데이트를 즐기는 김경란-노정진의 모습이 그려진다.
양평의 명소 두물머리로 데이트에 나선 김경란-노정진은 이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진)로 두 사람을 이어준 호란-이준혁의 깜짝 방문에, '더블 데이트'를 하게 된다. 첫 코스로 두 커플은 ATV에 도전해 짜릿한 스릴을 맛보는데, 김경란은 울퉁불퉁한 길 때문에 노정진의 허리를 꽉 끌어안는다. 이에 호란은 "속도가 그다지 안 빠른데, 너무 밀착한 것 아니냐"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김경란은 여러 감정이 휘몰아쳐서인지, 갑자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예전에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서 (고민과 아픔을) 끌어안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어 "어떻게 보면 병이었는데, 이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백한 뒤,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