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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강예빈 "위액까지 토하며 43kg까지 살 뺀적 있어…지금은 건강이 중요"

이승미 기자

입력 2020-05-28 10:26

수정 2020-05-28 15:28

강예빈 "위액까지 토하며 43kg까지 살 뺀적 있어…지금은 건강이 중요"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연기자 강예빈이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말했다.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 영석(오희중)과 묘령이 연애 코치 사이트 어드벤처 M의 지시에 따라 아찔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담긴 섹시 코미디 영화 '연애 완전 정복'(김재현 감독). 극중 주인공 묘령 역을 맡은 강예빈이 2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한국 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섹시 코미디를 지향하는 '연애 완전 정복'은 모텔 여행이라는 야릇한 테마와 혈기 왕성한 두 남녀가 맞이하는 아찔한 상황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UFC 옥타곤 걸로 주목을 받은 강예빈의 주연작으로 남성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강예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완벽 미녀 묘령 역을 맡았다. 언제나 쿨 하고 자신만만해 보이지만 사랑과 남자에 대한 남모를 아픔을 지니고 있는 인물. 첫사랑의 실패로 아픔을 겪고 있는 영석과 함께 모텔 투어 여행을 함께 하면서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고 아픔을 치유해 간다.

극중 비키니 신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제 그런 비키니 신을 찍을 일도 없을 것 같아서 그 신을 위해 오랜만에 다이어트 신경을 많이 썼다. 그 신을 위해 이틀간 쫄쫄 굶었다. 그런데 그 신 촬영이 밀려서 저작 촬영할 때는 배에 가스가 가득 찼다. 이럴 거면 그냥 먹을 걸 그랬다"며 웃었다.

완벽한 몸매와 건강미의 대명사이기도 한 강예빈은 몸매 관리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히 전했다. PT나 전문가의 관리 대신 혼자 운동하며 몸매와 건강을 유지한다는 강예빈은 "고등학교 때도 육상부였고 아빠가 태권도 사범님이셔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제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나만의 운동법을 찾은 것 같다. 제가 제 몸을 가장 잘 아니까 PT 등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는다. 주말에는 맛있는 거 다 먹고 평일에 3일 정도는 조절을 하는 식으로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이가 먹으니 예전처럼 몸매 관리하는 게 쉽진 않더라. 20대에 한창 다이어트를 할 때는 43kg까지 뺀 적이 있는데, 그런데 요새는 53~4kg 밑으로 절대 안내려간다. 그때는 말라야 예쁜 줄 알고 막 위액까지 토하면서 살을 뺐다. 그런데 요새는 그냥 누굴 위해 살을 빼냐 싶어서 건강 유지하면서 운동 하고 있다. 요새는 추세도 건강미 아닌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연애 완전 정복'은 김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예빈, 오희중, 신새롬 등이 출연한다. 6월 중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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