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은 8일 서초구 27번 확진자인 윤학의 최근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윤학은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 타구에 소재한 직장에 방문 후 귀가했다. 25~26일 역시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활동했고, 편의점에 방문했을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증상이 발현된 27일부터 30일까지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활동했고, 31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아 4월 1일 서울의료원에 이송됐다.
서초구청은 윤학의 자택을 방역했고, 윤학이 방문한 편의점은 방역 완료 후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학은 거주지가 아닌 곳을 갈 때 자차를 이용했다.
A씨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윤학 측 소속사는 관계자는 "해당 업소에 출입한 것이 아니"라며 "평소 알고 지내는 지인이라 잠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윤학이 일본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윤학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윤학이 귀국 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돌아다녔다는 것까지 알려져 윤학을 향한 비난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