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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혼자산다' 손담비, 공효진→려원과 하우스 파티…안보현X세훈, 감성 캠핑 데이트

정유나 기자

입력 2020-04-04 00:51

수정 2020-04-0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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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손담비, 공효진→려원과 하우스 파티…안보현X세훈, 감성 캠…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손담비가 '절친' 공효진, 려원을 초대해 특별한 파티를 열었다. 안보현은 엑소 세훈과 감성 캠핑을 즐겼다.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손담비와 절친들의 특별한 파티와 감성 캠핑을 떠난 안보현과 엑소 세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손담비는 봄을 맞이해 여기저기 갈라지고, 에어컨 물이 새 곰팡이가 쓸어있는 벽을 보수공사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손담비는 인테리어가 직업인 절친 임수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두 사람은 철물점에 방문해 필요한 부품을 구매했다. 손담비는 "려원 씨도 함께 도와주기로 했지만 춤 연습을 하다가 허리가 삐끗했다"면서 아쉬워했다.

손담비는 임수미와 함께 열심히 집안 구석 구석 보수에 나섰다. 이때 임수미가 볼 일이 있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고, 손담비는 급하게 려원과 공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집으로 불렀다.

이들이 몰래 손담비의 집에 모인 이유는 임수미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보수공사로 인해 공사판을 방불케 하는 집의 상황을 본 려원과 공효진은 멘붕에 빠졌다. 려원과 공효진은 "이 상태에서 어떻게 생일파티 준비를 하냐"며 난감해했다.

이후 세 사람은 먼지 가득한 집 안을 장신구로 화려하게 치장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손담비에 이어 공효진이 '망손'에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공효진은 손만 대면 사고를 치며 신흥 '망손'에 등극했고, 려원은 초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맏언니 같은 든든함으로 왁자지껄 절친들의 사건사고를 해결해나갔다.

우여곡절 끝에 세 사람은 임수미에게 첩보 작전을 능가하는 좌충우돌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열어줬고, 선물까지 전달하며 친자매 같은 케미를 발산해 훈훈함을 안겼다.

안보현은 엑소 세훈과 리얼 브로맨스 케미를 뽐내며 감성 충만한 낭만 캠핑을 즐겼다.

안보현은 자동차 위를 평상으로 리모델링해서 루프탑으로 개조했다. 루프탑에 올라가 본 세훈은 "느낌있다"면서 감탄했다.

안보현은 세훈을 친동생처럼 알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햇빛으로 부터 세훈의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파라솔까지 설치해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드론까지 띄워 캠핑의 분위기를 살렸다. 안보현은 세훈에게 드론 조종하는 법까지 알려주었고, 이에 세훈은 안보현 덕분에 인생 첫 캠핑에 이어 드론도 띄웠다.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던 두 남자는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부터 요즘 핫한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안보현은 달고나 장비들까지 야무지게 챙겨왔고, 이후 두 사람은 열정적으로 달고나 젓기에 나섰지만 예기치 못한 맛에 패닉에 빠졌다. 안보현은 힘들었던 달고나 여정에 "다신 안 먹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보현은 캠핑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푸짐한 캠핑 요리 한상차림을 뚝딱 차렸다. 직화 쭈꾸미 삼겹살부터 가리비 구이, 바지락 술찜까지 보는 이들을 군침 돌게 할 캠핑 먹방 퍼레이드를 펼쳤다. 안보현은 세훈 맞춤 레시피로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그를 알뜰살뜰하게 챙겼다. 그는 고마워하는 세훈에게 "제가 준비한걸 남이 맛있게 먹으면 너무 행복하고 좋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해줄 예행연습 같은 느낌이다"라며 뿌듯했다.

탁 트인 바닷가를 바라보며 감성 캠핑을 즐기던 두 사람은 나무로 만든 술잔을 기울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훈은 "정말 너무 좋다. 맨날 집에만 있었는데 고맙다. 요즘 싱숭생숭 했는데 힐링한 것 같다"고 안보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평소에 뭐하냐는 질문에 세훈은 "엑소가 어느덧 9년차가 됐다. 쉬는 시간도 없이 달려왔다. 일년마다 플랜이 다 짜있었다. 최근에서야 군대와 여러가지 이유로 휴식시간이 찾아왔다"고 답했다.

안보현도 7개월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촬영에 열중했다고 털어놨고, 세훈은 "이번 드라마가 너무 잘되지 않았느냐. 잘된만큼 즐기고 느끼고 해라"며 응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박을 할 수 있도록 개조한 자동차의 뒷좌석 부분에 누워 휴식을 취하며 캠핑을 마무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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