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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10명 대가족 의뢰인 마음 읽지 못한 덕팀, 1승 추가 실패[SC리뷰]

김준석 기자

입력 2020-03-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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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홈즈' 10명 대가족 의뢰인 마음 읽지 못한 덕팀, 1승 추가 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0명 대가족 의뢰인들이 덕팀 최종 매물이 아닌 '목욕탕집 남매들'을 선택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10명의 대가족이 함께 살기 위해 집을 구하는 의뢰인을 위해 덕팀과 복팀이 매물을 소개했다.

덕팀에서 별과 붐 그리고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은 은평구 구산동 빌라로 향했다.

붐은 이 매물의 이름으로 '이 구역 집주인은 나야'라고 붙였다. 알고보니 한층에 있던 두 가구를 전부 쓰는 것.

화이트 톤의 깔끔한 주방과 엄청난 크기의 거실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이 집에는 빌트인 에어컨과 공기순환기, 그리고 매립형 블라인드까지 갖춰 있었다.

하지만 10명이 쓰기에는 좀 작은 주방에 임성빈은 "한 쪽은 거실로 쓰고 한 쪽은 다이닝룸으로 쓰면 된다. 또 아일랜드식탁을 준비해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라고 전문가다운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 매물의 가격은 8억 5천 6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덕팀은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으로 출격했다. 이 매물은 의뢰인의 직장까지는 45분이 걸리는 매물 '목욕탕집 남자들'이었다.

이 매물은 주차는 2대가 가능했고, 잘 꾸며진 넓은 정원과 고풍스러움이 묻어나는 20년 된 대형 주택이었다. 붐은 "여기서 결혼식도 가능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집은 현관부터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고, 10인 가구가 사용해도 남을 정도의 신발장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이 매물은 까마득한 층고와 압도적인 스케일의 내부는 마치 오페라하우스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했다. 역대급 층고에 레이저 줄자로 체크해 본 결과, 6.25m로 아파트 3층 높이와 맞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거실에 엄청난 크기의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다이닝룸은 10명이 사용해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고 있었다. 또 주방 역시 넓었고, 바로 옆 다용도실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안방 역시 거실을 옮겨 놓은 듯한 대형 사이즈로 홈즈 사상 역대 가장 큰방을 자랑했으며, 임성빈은 가족의 인원수를 고려해 큰 방을 분리하면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어 2층 비밀의 공간을 찾은 세 사람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독특하고 유니크한 공간을 소개했다. 이 방을 본 코디들 전원 장시간 할 말을 잃은 채 큰 충격을 받았다. 욕실과 함께 방이 있었고, 심지어 욕실과 방 사이에는 벽이 없었다.

매물의 미스테리한 공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영화 '기생충'의 박사장 집 지하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숨은 공간이 있었던 것. 이 매물은 7억 8000만원 이었다.

덕팀은 최종 선택으로 지난 주에 매물을 봤던 'ㄷㄷㄷ하우스'를 선택했다.

복팀의 첫 번째로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있는 매물을 공개했다. 장동민이 준비한 집은 '두지붕 세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집으로 두채를 준비했다.

이 매물은 은평구로 출퇴근을 하는 의뢰인은 차량으로 2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 아이들의 학교는 차량 으로 4분 거리에 있었고, 스쿨버스까지 운행하고 있었다.

또 이 집은 한 필지에 두 집을 지어놨다고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본채의 주방은 생각보다 작아 이혜정을 당황케 했고, 덕팀은 "주방이 없으면 어떻게 같이 사냐"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채 2층은 엄청난 크기의 베란다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맞은편 집과 마주보고 있는 베란다가 눈길을 끌었다.

또 별채로 향한 장동민은 주방으로 향해 "싱크대와 화구를 추가 설치하면 된다. 그리고 거실을 다이닝룸으로 쓰면 된다"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 매물의 가격은 9억 원이었다.

두 번째 복팀 매물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으로 향했다.

남서향으로 만들어진 이 집은 히말라야의 설산을 형상화한 모양이었다. 덕팀은 이 매물의 이름을 '주택 히말라야'라고 지었다.

거실에 커튼으로 가려져있던 비밀 공간에는 속이 뻥 뚫리는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던 중정이 있었다. 하지만 조금 작은 주방에 이혜정은 "10명이 사용하기에는 좀 작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장동민은 바로 보조주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층에는 가족들의 힐링공간인 대형 발코니가 있었고, 충분한 채광을 가지고 있어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2층에는 빌트인이 되어있는 넓은 방을 가지고 있었고, 다락을 갖추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방이 좀 적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이 매물은 증축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 매물은 6억 원이었다.

복팀은 최종 선택으로 '두 지붕 세 가족'으로 선택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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