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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동주의 #연애고민 #이상형 #소개팅 (ft.김영철·이상민) [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2-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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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동주의 #연애고민 #이상형 #소개팅 (ft.김영철·이상민)…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서동주가 솔직한 연애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해 고민을 의뢰했다.

이날 서동주는 "원래 전공은 미술이었는데 그 후 수학과 마케팅 공부를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쉬운 전문직이 변호사 일"이라며 변호사로 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모든 면에서 완벽할 것 같은 서동주도 고민이 있다고. 서동주는 "일은 잘 풀리는데 연애가 문제인 것 같다"며 점점 짧아지는 연애 기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예전에는 길게 잘 만났는데 그런데 지금은 자꾸 치고 빠지게 된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통과한다"고 토로했다. 현재 샐러리맨과 교제 중이라는 서동주는 이상형으로 다정다감한 사람을 꼽았다.

서동주는 "아빠(서세원)가 되게 불 같지 않냐. 그것과 정반대 되는 사람을 만나야겠다 생각했다. 분명히 내가 봤을 때 다정다감했는데 점점 불 같아지더라. 내가 이렇게 만드는 건지 원래 이런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고, 서장훈도 "희한하게 이런 게 있다"고 공감했다.

이수근은 "다정다감하면서 불 같지 않은 사람은 딱 한 명 있다"며 자신의 친형을 추천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겉모습은 잘 안 본다며 "너무 잘 속는다. 사기친 사람도 있다"고 털어놨고,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서장훈은 "동료들 중에 다정다감한 사람이 누가 있냐"며 김영철을 추천했다. 그러나 서동주는 "너무 아빠 닮았다"고 단칼에 거절했고, 서장훈은 "그 생각은 못했다"며 탄식했다.

이어 이상민을 추천했다. 이수근이 "욱하는 게 있다"고 반대했지만 서장훈은 "욱하는 것도 줄였다. 스스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다재다능하다"며 이상민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이어 "빚도 2년 있으면 갚는다. 빚을 갚는다는 건 그만큼 많이 번다는 뜻"이라며 "미국 엄청 좋아한다. 빚만 끝나면 갈 사람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MC해머와 음반도 프로듀싱했다"고 이상민과 서동주의 접점을 계속 나열했다. 그러나 이수근은 "거기 가면 백수 아니냐. 가면 쉰 넷"이라며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결국 서장훈은 이상민에 전하를 걸었다. 이상민은 "서동주 씨를 싫어할 남자가 있냐"며 "서동주 씨는 충분히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한편,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현재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방송인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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