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 열연 중인 성동일과 엄지원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우리 딸 혜리 때문에 나왔다"는 성동일은 "혜리를 보면 진짜 내 딸이 잘 되는 것처럼 흐뭇하다"며칭찬을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엄지원은 노래를 즐겨 듣느냐는 물음에 "노래에 대한 기억은 듀스, 서태지에서 멈춰있다"며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성동일 또한 "저는 녹색지대까지"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것. 하지만 이후 엄지원은 결정적인 가사를 포착하는 데 성공해 멤버들로부터 환호를 자아내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성동일과 엄지원의 솔직한 매력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성동일은 받아쓰기에 앞서 음식을 구경하던 중 갑자기 국물을 마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가 하면 "확실하게 아는 것만 적는다"며 휑한 받쓰 판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엄지원은 내내 우아함을 뽐내다가도 음식을 맛본 뒤 진심 어린 감탄을 표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제작진은 피오가 속한 블락비 멤버 지코의 노래를 출제하며 정면승부에 나섰다. 노래 제목을 들은 피오는 "지코 노래는 다 안다"며 자신감을 표한 것. 다른 멤버들 또한 "어떻게 이걸 내지?", "저는 이 노래 춤도 다 외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놀토 멤버들의 정면승부 결과는 이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