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기도하는 남자' 류현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도하는 남자'는 경제난 속 개척교회를 운영하는 목사 태욱(박혁권 분)이 위험한 유혹에 빠져 처절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류현경은 박혁권의 아내 정인 역을 맡았다.
이날 류현경은 작품에 대해 소개하다 공개 연인인 배우 박성훈을 언급했다. 박성훈은 류현경에게 의지가 되는 존재라고. 류현경은 "아무래도 연기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고 그래서 좋다"며 박성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나에게 신은 엄마다. 힘든 게 있어도 엄마에게 다 이야기한다. 그럼 진짜 엄마가 신처럼 내 마음에 안정을 주는 말을 해주신다"고 엄마에게도 많이 의지한다고 밝혔다.
조용히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성훈은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많은 도움을 받아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늘 내게 힘이 되어주는 류현경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공개 연인 류현경의 이름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