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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낭만닥터 김사부2' 부상투혼 한석규, 결국 기절…의사인생 최대 위기

정유나 기자

입력 2020-02-04 22:52

수정 2020-02-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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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부상투혼 한석규, 결국 기절…의사인생 최대 위기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부상 투혼 속에 결국 기절했다.



4일 방송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가 팔꿈치 통증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버스 전복 사고를 당한 김사부. 전복된 버스 안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김사부는 곧바로 돌담병원 응급실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채(이성경 분)는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이때 버스 전복 사고현장을 지나던 박민국(김주헌 분)은 과거 자신과 김사부가 함께 있던 버스 사고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나는 살기 위해 도망쳤고, 그는(김사부) 살리기 위해 남았다"며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도 사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김사부는 자신도 다쳤지만 버스 안에 생사를 오가는 심각한 외상 환자들부터 살펴보며 구하려 애썼다. 김사부와 박민국은 환자 구조 과정에서 의견 충돌을 했다. 김사부는 의식이 있는 환자만 살리자는 박민국에게 "아직 살아있는 한 사람을 포기하기 싫다. 난 둘다 살릴 것이다"라고 소리치며 버스를 들어 올렸다. 결국 김사부는 두 환자를 다 살려냈다.

환자들은 구조했지만 정작 김사부는 자신의 몸은 돌보지 못했다. CTS(carpal tunnel syndrome:수근관 증후군) 증상을 앓고 있는 김사부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배문정(신동욱 분)에게 치료를 받았고, 김사부의 증상을 알고있는 서우진은 "그동안 왜 숨기셨냐. 아프면 의사도 환자가 되는거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사부는 팔꿈치 통증에 전복 사고로 부상을 입은 성치 않은 몸에도 수술 집도에 들어갔다. 그런데 김사부는 수술 집도 도중 팔꿈치에 통증과 함께 마비증상을 겪었고, 이를 본 병원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응급실에는 성폭력 피해 환자가 들어왔다. 그런데 윤아름(소주연 분)이 경찰로 위장한 가해자에게 위협을 당했고, 박은탁(김민재 분)의 도움으로 윤아름은 위험에서 벗어났다. 박은탁은 윤아름에게 "용감한건 좋은데 무모한건 안된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국은 김사부에게 과거 버스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따졌다. 그는 "그렇게 잘난척 하면서 의사질 하는거 재밌냐. 과거 그 버스 사고 이후로 나는 매일 밤마다 그 버스에서 도망치면서 살아왔다. 그러다 당신을 다시 만난 순간 깨달았다. 내가 그날밤 도망쳤던건 바로 사고가 아니라 당신이었더라. 그때 그 버스 안에서 당신은 남았고, 난 도망쳤다. 그래서 그렇게 계속 날 조롱하고 무시했던거 아니냐. 의사라는 놈이 저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비겁한 놈이라고 비웃은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작 김사부는 "난 당신을 기억 못한다. 당신이 그 사고 버스 안에서 있었다는 거 나중에 신문기사 통해서 알게 됐다. 그게 전부다"고 해명하며 "그날 사고는 당신 탓도 책임도 아니었다. 아비규환 속에서 살기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냐.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라"고 격려했다.

서우진과 차은채는 돌담병원에서 의사로서의 만족감을 느꼈다. 차은채는 "이곳에서 좀 더 의사이고 싶어졌다. 다른거 신경 안쓰고 환자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다 김사부님 덕인 것 같다"며 김사부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CTS 증상과 버스 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에 힘들어하던 김사부는 결국 홀로 방에 있다가 쓰러지고 말았다. 쓰러진 김사부를 보며 서우진은 절규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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