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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6시간 째 먹방ing"…첫방 '호동과 바다' 강호동, 대방어 조업→명태 먹방까지

정안지 기자

입력 2020-01-28 21:00

수정 2020-01-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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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째 먹방ing"…첫방 '호동과 바다' 강호동, 대방어 조업→명…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호동과 바다' 강호동이 방어와 명태의 매력에 푹 빠졌다.



28일 첫 방송된 Olive '호동과 바다'에서는 방송 인생 처음으로 다큐에 도전한 강호동이 강원도로 향했다.

이날 강호동은 "겨울 바다의 제왕은 방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해안 최대 규모 어시장인 주문진항에서 겨울 제철 생선 방어 조업에 나섰다.

새벽 5시, 방어 조업을 시작했다. 동그란 링이 그물과 줄을 연결, 줄을 당기면 그물이 올라온다. 강호동은 그물에 올라온 방어를 뜰채를 이용해 끌어올렸다. 치열한 육탄전 끝에 방어 캐치에 성공한 강호동은 '호동과 바다'를 외쳤다.

조업을 마치고, 강호동은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주문진 인근 남애마을로 향한 강호동은 방어 손질 과정을 지켜봤다. 손질 후 먼저 김치찜을 안쳤다. 냄비 안에 손질된 방어 대가리를 반으로 갈라 넣고 대파를 썰어 잘 익은 포기 김치를 넣어준다. 여기에 깍둑 썬 무, 고춧가루, 소금을 넣고 끓여내면 방어 머리 김치찜 완성이다.

김치찜이 끓을 동안 사잇살을 맛 본 강호동은 "맛이 깨끗하다"면서 감탄했다. 또한 방어 뱃살 초밥을 맛 본 강호동은 "안은 샤베트처럼 부드러운데 겉은 구워서 쫄깃 쫄깃하다"면서 그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맛 표현으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호동은 방어 ·위 껍질 무침까지 12kg 대방어 한상 차림을 맛 보며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두 번째 겨울 바다는 고성이었다. 강원도 고성 거진항으로 향한 강호동은 고성에서 유명한 명태요리 전문 식당을 찾았다.

강호동은 "16시간 째 먹고 있다. 다큐멘터리 하면서 다큐멘터리가 뭔지 모른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살아있는 명태를 생태, 냉동 상태의 명태는 동태,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 말린 명태를 황태, 따뜻한 온도에서 말린 명태를 먹태, 반 건조 상태의 명태를 코다리, 바짝 말린 명태의 치어를 노가리라 한다.

강호동은 코다리 조림, 서거리 깍두기, 옛날 방식으로 끓여낸 명태 맑은탕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 명태 요리들과 마주했고,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호동과 바다'는 바다를 품고 있는 사람들과 바다가 품고 있는 보물을 찾으러 겨울 바다로 떠나는 사람 내음 푸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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