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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모모와 공개 열애 심경…"응원이 죄책감으로 느껴지기도"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1-28 15:11

김희철, ♥모모와 공개 열애 심경…"응원이 죄책감으로 느껴지기도"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트와이스 모모와의 공개 열애 후 심경을 털어놨다.



28일 공개된 네이버V라이브 '펫셔니스타 탱구'에서는 '기복남매' 김희철과 태연이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김희철은 새해 첫 열애설이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았다. 김희철과 모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지자 "두 사람이 평소 친한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최근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만났다"며 13살의 나이차를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인정했다.

김희철은 이후 심경을 절친 태연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희철은 "이번에 이슈가 생겼을 때 대중들이, 심지어 팬들도 속상할 만한데 '괜찮아 우리 오빠 그래도 큰 사고 없어서 고맙다'면서 응원해주는 게 한편으론 죄책감이 든다"며 "내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낼 수 있는 그릇의 크기는 이 정돈데 이번에 일이 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이상의 사랑을 주니까 다 담기가 미안했다. 나는 연예인을 할 깜냥이 안될지도 모른다 (생각했다)"고 공개 열애 후 받은 부담감을 털어놨다.

준비했던 솔로 앨범도 열애 공개 후 무산됐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솔로 앨범을 준비했다. 제목이 '꽃잎'이었다. '반올림' 할 때 별명이 꽃이어서 팬들은 꽃잎이었다"며 "최근에 이슈가 될만한 일을 겪고 나서 접었다. 오해 살만한 여지를 차단하고 싶었다. 아쉽지만 틀린 것 같진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서른 여덟 이 시기의 내 목소리를 낼 순 없겠지만 나중 되면 그때의 목소리로 내도 되겠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철이 속한 그룹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리패키지 앨범 'TIMELESS'를 발매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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