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제작 하이그라운드, TV CHOSUN, 코탑미디어/이하 '간택')은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허락된 최고의 지위, '왕비'를 거머쥐기 위한 사활을 건 격돌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사극 명장 김정민 감독-공모전 대상 수상 최수미 작가가 손을 잡고 탄생시키는 '색다른 사극'으로 기대감을 모았고,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 기류에 진입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살해당한 왕비의 쌍둥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숨긴 채 '후궁 첩지'를 받고 궁에 입성하게 된 강은보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10년 전 일월성신 앞에서 맹세를 나눈 강은보만을 사랑하는 순애보 왕 이경 역을 맡았다. 지난 회에서 강은보-이경은 납치와 독살이 판치는 '간택' 속에서도 오직 서로만을 찾으며 운명처럼 가까워지는 순간을 펼쳐내 안방극장에 애달픈 감동을 선사했다.
진세연-김민규의 '교각 위 첫 입맞춤'은 지난 12월 27일 전라북도 남원 광한루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하는 순간부터 캐릭터에 푹 젖어들어 뜨거운 열연을 터트렸던 상태. 진세연-김민규는 감정선뿐만 아니라 손끝, 시선처리까지 하나하나까지 세세히 논의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