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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도 가능해"…'미스터트롯', 장민호, 1차 진 등극→영탁, 1:1 데스매치 첫 우승 [SC리뷰]

이우주 기자

입력 2020-01-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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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도 가능해"…'미스터트롯', 장민호, 1차 진 등극→영탁, 1:1 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스터트롯'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본선 1차 팀미션이 이어졌다.

나태주, 정호, 최윤하, 이재식, 강화, 안성훈으로 구성된 직장부B팀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를 선곡했다. 몸을 잘쓰는 나태주와 달리 다른 멤버들은 퍼포먼스가 익숙하지 않아 고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간의 피나는 연습 끝에 여섯 명의 남자들은 칼군무를 뽐내 심사위원들을 감탄하게 했다.직장부B팀에서는 안성훈과 나태주가 합격했다.

다음 팀은 대학부 핫해하태 하태수. 김태수와 오샘, 옥진욱은 상큼함을 뽐내며 등장했다. '흥보가 기가 막혀'를 선곡한 대학부팀. 김태수와 오샘은 국악 전공이었지만 옥진욱은 국악 초심자였다. 옥진욱은 "후렴구가 안 어울린다"는 평까지 듣고 위축된 상태. 대학부팀은 판소리 강사에게 강의까지 들었다. 그러나 옥진욱은 완벽한 국악 트로르 무대를 펼치며 대학부팀에서 유일하게 합격했다.

직장부A 삼식이와 류지광, 이대원은 남진의 '모르리'를 선곡했다. 삼식이는 목 상태가 좋지 않아 무대 내내 힘들어했고, 결국 음이탈을 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자는 류지광이었다.

다음 무대는 아이돌부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 연습 내내 천명훈은 "체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걱정이 앞선다"며 무대를 앞둔 걱정을 토로했다. 김중연의 화려한 고음으로 시작된 흥겨운 무대는 모두를 신나게 했다. 아이돌부는 올하트를 받으며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인석, 유호, 박경래, 노지훈으로 구성된 대디부는 배일호의 '99.9'를 불렀다. 싱글 대디에 대구에 살고 있는 박경래는 연습에 자주 불참했고, 팀원들은 서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서운함을 털고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바지까지 터지는 열정을 보인 노지훈은 유일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무대는 유소년부. 키순으로 나란히 선 멤버들이 펼친 무대는 송대관의 '네 박자'였다. 변성기가 지나 고음이 힘든 남승민과 변성기 전인 홍잠언의 음역대 차이는 컸다. 결국 남승민은 동생들에게 음역대와 파트 분배를 양보했다. 어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무대였지만 선곡이 아쉬웠다. 임도형은 "대기실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 마스터분들 말씀 듣고 나니까 다 맞는 말씀이었다"며 눈물을 흘렸고, 임도형의 눈물에 정동원도 덩달아 울었다. 가장 어려웠던 합격자 발표 시간. 유소년부에서는 남승민과 정동원이 합격했다. 조영수는 떨어진 임도형과 홍잠언을 위해 곡을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예선 진 김호중이 속한 타장르부에서는 이범학의 '2대8'을 불렀다. 예측불가한 무대의 타장르부는 비트박스로 노래를 시작했다. 타장르부도 올하트를 받으며 전원 합격했다. 특히 김호중은 '예선 진' 다운 가창력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본선 1차 팀미션이 끝나고, 마스터들은 각자 본선 진을 뽑았다. 본선 진 후보는 김호중과 장민호. 장민호는 김호중을 꺾고 1차전 진에 등극했다. 장민호는 "처음 노래하는 마음으로 하겠다"며 진이 된 소감을 밝혔다.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첫 번째 무대는 영탁과 천명훈의 대결로 이뤄졌다. 영탁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은 영탁은 쭉쭉 뻗는 고음으로 완벽하게 무대를 마쳤다.

영탁에 대적할 천명훈의 선곡은 나훈아의 '가라지'. 천명훈은 실연의 아픔을 온 몸으로 표현하며 간절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했다. 천명훈의 애절한 무대는 심사위원들을 울렸고, 특히 신지는 "여태까지 무대 중에 가장 좋았다"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데스매치 첫 대결은 영탁이 세 표차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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