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장기태(임원희 분)는 병원의 새로운 원장으로 박민국(김주헌 분)이 내정됐다는 사실에 오명심(진경 분)이 흥분해 하자 "원장 임명은 재단 이사회의 결정에 따르는 게 원칙입니다"라는 말로 냉철한 판단력을 발휘해 시선을 모았다.
어제(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6회에서 장기태는 돌담병원의 원장이었던 여운영(김홍파 분)의 해임이 확정되고 병원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행정실장으로서 본분을 잃지 않는 새로운 면모를 적극 드러내 극의 흥미를 더욱 높였다.
한편 해임을 통보받은 여운영이 말 한마디 없이 편지 한 장만을 남긴 채 병원을 떠나자, 그는 "이 상황을 알면 누구보다 상심이 클 텐데..."라고 말을 이어가는 등 충격받을 오명심을 향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