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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제작자 "넷플릭스가 원하는 것보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가장 먼저 고려"

이승미 기자

입력 2019-12-13 13:30

수정 2019-12-13 13:31

'위쳐' 제작자 "넷플릭스가 원하는 것보다 시청자가 원하는 것을 가장 먼…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의 제작자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주연 배우 헨리 카빌과 제작자 로런 슈미트 히스릭이 참석했다.

제작자는 로런 슈미트 히스릭은 이번 작품에 대해 "한국 미국도 사실 원작 보다는 게임이 더 인기가 많았다. 이번 작품을 제작할 때는 원작 책의 팬과 게임의 팬의 입장에서도 생각하려고 했다. 또한 '위쳐'를 처음 접한 사람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집중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둔건 인물이다. 국적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각각의 인물들이 각각에 직면한 모험이 있는데, 그 각자 인물들 모험에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어느 매체로 처음 접하는 것과 상관없이 작품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마블 시리즈 등을 통해 넷플릭스와 협업을 하기도 했던 로런은 "넷플릭스가 원하는 것 보다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면을 먼저 고려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판타지와 슈퍼 히어로 등은 현재 많이 시청자들이 원하고 또한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판타지 층에서 가장 중요한건 현실을 탈피하는 게 가장 중요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에 대한 세계관을 다루는 동시에 공감이 되는 인물을 그리는 게 중요하다. 슈퍼 히어로물도 그 점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위쳐'를 통해서도 악에 편에 서보기도 하고 선에 편에 서보기도 하면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깊은 공감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위쳐'는 선과 악의 경계가 불분명한 암흑의 시대를 살아가는 괴물 사냥꾼 '위쳐' 게롤트(헨리 카빌)의 장대한 서사를 담아낸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냉혹한 위쳐 게롤트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왕족 시리 그리고 마법사 예니퍼가 거대한 재앙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위쳐'는 헨리 카빌, 프레이아 앨런, 아냐 칼로트라 등이 출연한다. 12월 20일부터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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