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창희는 "'연애의 맛 시즌3' 패널로 윤정수의 연애를 지켜보고 있지 않나. 그동안 알고지낸 윤정수와 어떤가?"라고 물었고, 장수원은 "내가 알고있던 그 세심함과 따뜻함, 배려심 같은건 같다. 정수형은 내가 아는 형님들 중에 굉장히 위트있고 유머러스한 형님이다" 라며 칭찬으로 시작해 훈훈함을 자아냈지만 곧이어 "그런데 유머가 2000년대에 멈춰있다. 유머가 너무 옛날꺼다 .아무래도 공개 코미디를 안해서 그런가." 라고 직구를 날렸고, 윤정수는 "내가 '호기심 천국'때 젝스키스 업어키웠는데, 젝스키스 안에 호랑이가 있었다."라며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남창희는 "'연애의 맛'에서 제일 흥미있는 커플은 누구냐?"고 물었고 장수원은 "아무래도 정준-김유지 커플이 속도가 빠르니 재밌다. 그 커플은 스킨쉽이 엄청나다. 빠져든다" 라고 대답했다. 남창희는 "윤정수씨 연애는 어떤가?" 라고 물었고 장수원은 "정준 커플처럼 그런 모습을 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다. 차라리 하차가 빠르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스킨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윤정수는 발끈해서 "나도 서로 좋으면 언제든 뽀뽀할 수 있다"라고 반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한 청취자는 "장수원씨의 이상형은?" 이라고 질문했고 장수원은 "20대, 30대, 40대 매번 바뀐다. 지금은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라면서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가두지 않고 초원에 풀어놓는 사람.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여자에게 상처를 준적이 있냐는 윤정수의 질문에는 "형들을 너무 좋아해서, 여자친구가 "형들이야, 나야?" 물어본 적이 있다. 그때는 연애보다 형들과 만나고 일 얘기 하는거에 치우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