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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과 다시 호흡, 배우는 것이 많다"

고재완 기자

입력 2019-12-09 14:14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과 다시 호흡, 배우는 것이 많다"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에 빠진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다. 포토타임을 갖는 현빈의 모습. 광화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2.0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손예진과 호흡, 배우는 것이 많다."



배우 현빈이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현빈은 영화 '협상'에 이어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협상'은 이원촬영 방식으로 하다보니 전혀 다른 공간에서 따로 연기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손예진과 같이 했지만 다시 연기로 호흡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밝고 경쾌한 장르였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한 공간에서 작업하다보니 많은 부분을 배우고있다"고 전했다.

현빈은 영화 '공조'에 이어 두번째 북한 장교 역할을 맡았다. 그는 "'공조' 때 역할과 리정혁이라는 인물은 직업 특성상 가지고 있는 단단함과 묵직함 강인함이 비슷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임무 이외에 다른 모습들이 많다"며 "그 지점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고민을 많이 했다. 따뜻하고 순수하고 허당끼도 있는 모습들을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들이 두 작품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차이점 같다"고 했다.

현빈은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았다.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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