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패션 아이콘 특집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로마의 휴일'을 재개봉한다. 이에 수많은 셀럽에게 사랑받는 디자이너 요니P와 패션 매거진 편집장을 역임한 신유진 대표가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주성철 편집장은 '로마의 휴일'로 첫 주연을 맡은 오드리 헵번에 대해 "윌리엄 와일리 감독은 1차 편집 후 '전 세계인이 오드리 헵번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었다"라며, "오드리 헵번이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당시 여배우가 촬영 중에 머리를 자르는 시도는 굉장히 혁신적이었다. 결국 기념비적인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신유진 대표는 "로마의 휴일' 이후 오드리 헵번이 영화 속에서 입은 의상은 모두 지방시 의상이었지만 영화사 소속 의상 디자이너에게 공이 돌아갔었다"며, "이후 오드리 헵번은 '사브리나' 이후 영화를 계약할 때 모든 의상은 지방시로 하겠다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고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