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20일(현지시각) 조 로우가 2억 5000만 달러(2900억원)에 구매했던 요트가 매물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조 로우가 도주하자 인도네시아에서 이 요트를 압류했고 4월 리조트 회사 젠팅말레이시아에 1억 2600만 달러(1500억원)에 매각했다. 그러나 매각 6개월만에 다시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2억 달러(약 2350억원) 선이다.
현재 조 로우는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패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도주 중이다. 나집 전 총리는 2009년 취임 첫해 국영 투자기업 말레이시아 개발 유한공사(IMDB)를 설립했다. 말레이시아 석유를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국가 기반시설을 개발한다는 명목이었다. 나집 전 총리의 의붓아들과 학창시절 친분이 있던 조 로우는 자문 역으로 자금 세탁과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핵심적으로 개입, 총 45억 달러(5조 30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해당 혐의로 조 로우는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양현석의 성접대 혐의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