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룰라 김지현의 집에 모인 이상민과 채리나, 바비킴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은 과거 '룰라'와 '브로스'로 함께 한 사이다.
김지현은 2016년 결혼, 행복한 인생을 보내고 있다. 채리나 역시 같은 해 결혼했다. 바비킴은 "방송을 쉰 지 5년이나 됐다. 복귀하니 많이 바뀌었더라"면서 마지막 연애에 대해 "2013년이다. 6년 넘었다. 부모님도 결혼 재촉을 포기하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상민은 특유의 남다른 실력으로 꽃게찜부터 명란 껍질 튀김, 명란마요네즈 요리를 선보였고, 모두는 지난 추억을 즐겁게 회상했다.
김지현도 "쉬쉬할 일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다.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다"면서 "엄마가 되면서 철이 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아들이 중2가 되자 '내 사생활 터치하지 말라'라고 하더라는 것. 알고보니 또래들이 모두 겪는 '중2병'이라며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게 하루 일과 중 가장 큰 일"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속내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