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윤가은 감독은 "난 사실 용감한 당신을 참 많이 좋아했고 큰 힘을 받았는데 정작 나는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리고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생전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노트가 발견됐다. 경찰은 노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 불가 방침을 밝혔다. 설리의 빈소는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