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종합]"호박죽, 제 최애예요"…메간 폭스 in '맛있는 녀석들' (ft. 죽)

정안지 기자

입력 2019-09-20 21:06

수정 2019-09-20 21:30

more
"호박죽, 제 최애예요"…메간 폭스 in '맛있는 녀석들' (ft. 죽)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맛있는 녀석들' 메간 폭스가 처음으로 한국 먹방에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5년 만에 내한한 메간 폭스가 출연해 한국 음식 먹방을 펼쳤다.

이날 멤버들은 메간 폭스 등장에 앞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메간 폭스를 소개했으나, 샘 해밍턴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당황한 그 순간, 일일 통역사로 출연한 샘 해밍텅은 "진짜 게스트를 소개하겠다"며 메간 폭스를 소개했다.

그때 메간 폭스가 등장, 멤버들은 그녀의 등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메간 폭스는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모든 사람이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고 싶어한다.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간 폭스와 멤버들, 샘 해밍턴이 이날 먹방을 하게 될 첫 번째 메뉴는 죽이었다.

메간 폭스는 "호박죽 안다. 처음 먹어봤을 때는 한국에서 촬영하러 올 때였다. 당시 겨울이었다. 그래서 제작팀이 호박죽을 주셨는데, 그 이후에 빠져 들어서 매일 먹었고,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음식을 좋아한다.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때 유민상은 케첩 짜는 소리와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의 울음소리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여 메간 폭스에게 웃음을 안겼다. 메간 폭스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창의적이로 연출을 정말 잘하셨다."면서 "미국인 성대모사도 가능한지"라고 물었다. 이에 유민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며 또 한 번 개그 재능을 선보였다. 그러자 메간 폭스는 "당신의 섹시 가이로 불러야 할 것 같다. 미국에 오면 무비스타가 될 거다"라고 극찬했다.

그때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중 가장 잘생긴 남자는 누구냐'는 질문을 했고, 메간 폭스는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메간 폭스는 유민상을 향해 "제가 보기에는 매력적인 남자다" 면서 문세윤을 향해서는 "사려 깊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현에 대해서는 "쿨하고 센스 있는 사람 같다"면서 "누굴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 각각 정말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먼저 메간 폭스는 삼계죽을 맛 봤다. "정말 맛있다"는 메간 폭스는 식사량을 묻는 질문에 "소고기를 많이 먹는다. 소고기 종류로 아침을 먹는다. 푸짐하게 두 끼를 먹는다. 저녁에는 양갈비, 채소, 약간의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이 든 음식 술과 커피는 먹지 않는다. 똑같이 포만감을 느낀다. 양고기는 포만감이 들어서 배가 고프지 않다. 단지 단 음식을 안 먹을 뿐이다. 단 음식이 그립긴 하지만 잘 먹지 않는다. 호박죽이 달달한 편이라 좋아하게 됐다. 설탕이 없어도 달다"고 덧붙였다.

드디어 원하는 호박죽 먹방 타이밍. 메간 폭스는 "호박죽은 제 최애다. 다른 죽을 아직 맛 보진 않았지만, 호박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들 바보 메간 폭스는 아들 이야기에 미소를 지었다. 메간 폭스는 "6살, 5살, 3살이다. 셋 다 남자 아이다. 자주 싸운다"면서 웃었다.

채소죽을 맛 본 메간 폭스는 "호박죽처럼 풍미 있는 채소죽이다. 이 음식들을 먹었을 때 추억이 떠오른다. 어릴 적 감기에 걸렸을 때 호박을 먹으면서 위로가 됐다"고 떠올렸다. 또한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매간 폭스는 김치갱죽도 "맛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때 메간 폭스는 멤버들의 한 입만을 영상을 보고는 "강렬한 영상이다"면서 놀라 웃음을 안겼다.

특히 문세윤은 메간 폭스에게 "잭 블랙이 '무한도전'에 출연했고, 이후 '무한도전' 미국 촬영 때 잭 블랙이 왔다. 우리도 미국 촬영을 간다면 출연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메간 폭스는 "당연하다. 너무 좋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메간 폭스는 "오늘 너무 즐거웠고, 맛있는 음식과 여러분 덕분에 재미있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출연 소감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