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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 서예지 "너무 말라 옷 사이즈 전부 수선..'아이가 입냐'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이승미 기자

입력 2019-09-11 16:28

수정 2019-09-11 17:46

'양자물리학' 서예지 "너무 말라 옷 사이즈 전부 수선..'아이가 입냐'…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시사회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이 유명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대한민국의 권력에 맞서는 범죄오락극이다. 배우 서예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강로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9.1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서예지과 극중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 ㈜엠씨엠씨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 이성태 감독 참석했다.

서예지는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하며 "극중 서은영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던 부분은 외관적인 모습이었다.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모든 게 명품화 되었어야 했다. 그래서 의상에 중점을 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제가 몸이 너무 마르다보니까 옷을 제 사이즈에 맞춰 모두 수선을 해야 했다. 그런데 수서하는 분이 '이건 아이가 입냐'는 말까지 하셨다. 악세사리도 의상에 맞춰서 윗사람들에 맞게 예의를 갖춰서 입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가방 하나라를 들어도 어울려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이 찾아봤다. 아나운서 같이 예의바른 옷이 뭐가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화면을 보니 캐릭터에 걸맞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시원한 한방을 먹이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두 남자'(2016)를 연출한 이성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등이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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